나날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

(주)CKBcorp., 2011. 10.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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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재미있어 졌다는 건, 그만큼 머리가 굵어졌다는 뜻이겠지.

각설하고,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를 정리해 보자.

이번 선거 관점은 대략
1. 총선 전초전
2. 여당쪽의 각종 비리
3. 야당이 아닌 시민단체 후보
4. 시민단체의 영향력 측정
5. 각종 지지세력들의 전망

등이다. 이게 좀 꼬여서 쉽게 알기는 힘든데, 이게 또 보는 맛이다. (꽈배기도 꼬여야 제맛이지? )

아... 쓰려니 귀찮네. 정리해서 말해보자.

1. 선거에서 관官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아니할 수 있다. 자금력( 관공서 예산으로 여당 선거 지원 ), 동원력( 공무원 혹은 통반장 동원 ) 홍보력( 관보를 정책 홍보용으로 사용 ) 등을 보면, 행정기관을 틀어지고 있는 쪽이 선거에 엄청 유리하다.
예를 들어, 아무리 국민이 4대강을 반대하도 정부에서 정책 집행 해 버리면 손가락 빨고 봐야 된다.
고로 선거 전에 행졍기관이 여당인가 야당인가는 홈그라운드에서 축구하는가 원정경기인가 정도로 중요한데,
선거 최대 이벤트인 총선 / 대통령 선거 전에 이 기반을 누가 다질 것인가... 를 관전하는 것이 포인트.

2. 공정사회를 원하시는 가카께 바치는 찬송가인 찬송가 747장 "내곡동 가까이" (http://www.youtube.com/watch?v=8E7qjmVLSn0) 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선거에서 정부 여당과 여당 후보는 정말 ㅂㅅ 같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실책을 너무나 많이 했다. 도대체 선거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는 박빙을 예상하였고, 아니나 다를까 7시 10분 현재 투표율이 43%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아무리 여당과 대통령과 ㅎㅈㅍ 와 ㄴㄱㅇ 이 ㅂㅅ 짓을 해도 이를 지지할 지지층이 굳건하다는 이야기도 된다.
즉, 10대의 경쟁사회 / 롤모델 부재의 불만, 20대의 무한경쟁 사회와 너무나도 적은 과실에 대한 불만, 30대의 취직, 결혼에 대한 불만, 40대의 노후 불안에 대하여 
50,60대의 보수 지지층이, 한국 사회에서 어느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즉, 10,20,30 대 VS 40(?), 50, 60 대 이상.  이렇게 세대간의 파워게임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과연 보수 지지층은, 딴나라당과 가카, 나경원씨의 ㅂㅅ 질을 어디까지 용인해 줄 것인가 하는 것. 그들의 하회와 같은 아량을 확인하는 것도 관전포인트의 하나이다.

3, 4 는 2 에 비하면 영화관의 땅콩 수준밖에 안되니 제끼고
5. 이 후의 세력....인데,
이번 선거는, 선거 결과 못지않게 중요한게 타 후보와의 선거 표 격차인데,
이게 크냐 작으냐에 따라, 타 후보들의 입지가 화-ㄱ 달라져 버린다.

민주당이던 한나라당이던, 표의 격차가 크게 진 쪽은, 그동안 잡은 동아줄이 썩은건지 아닌지 다시 판단하려는 사람들로 아비규환이 될 것이다. 
지옥도가 따로 없겠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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