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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퇴근하는데, 옆사람 이야기가 흘러들어왔다.
한사람은 강남역 가는 길, 다른사람은 환승역 가는 길.
대리 뛰는 분들은 서로를 알아보나보다.
뭐,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만약 대리 끝나고 집에 올 때, 혹은 다음 콜로 이동할 때.
차(버스,지하철) 끊기면, 어쩌지?
그래서 생각해봤다.
1. 전동휠. 전동킥보드.
[ 이런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
누군가가 비교해놓은 전동휠 목록을 보니 대충 각이 나오는데,
무게는 10~15kg 전후.
주행가능거리는 20 ~ 50km. 겨울이라면 30km 정도로 줄겠지.
가격은 대략 50만원대가 30km 정도.
2. 접이식 자전거.
글 쓰다 생각해보니, 차라리 접이식 자전거라면 항속거리 제한이 없잖아?
20인치 미니벨로로 찾아보니 30만원만 줘도 살 수 있는 접이식이 차고 넘친다.
[ 뭐 이런거. ]
그런데 이게 큰 단점이 있다.
3. 잊어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차키 받았다 치자. 접이식 자전거는 차 트렁크에 넣겠지? 근데 손님 떨구고 돈받고 차키주고.
그냥 왔네?
이사람은 술취했으니 집에가면 바로 잘테고, 나는 트렁크에서 자전거 꺼내는 걸 잊었으니 대략난감.
4. 트렁크에 자리 없다면?
혹은 트렁크 청소 싫으니 콜 취소한다면? 애매하잖아?
4번은 생각보다 없을 거 같긴 한데, 3번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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