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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사란 남에게 재화나 서비스로 편익을 주고, 그 편익의 일부를 돈으로 받는 것이다.
과자를 주고 과자값을 받던,
배달을 해주고 배달비를 받던,
프로그램을 짜 주고 개발비용을 받던.
즉, "무엇을 팔 것인가" 를 생각하기 보다, "어떤 것(상품/서비스 등)이 고객에게 가치가 더해지는가" 가 장사 혹은 사업 아이템의 시작이다.
하지만 문제는, 고객은 이러한 쌍방 거래에 대하여, 최대한 거래 비용을 비대칭으로 만들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서비스를 제공받고 100의 이익을 얻으면, 그중에서 50을 대금으로 지불하는 게 아니라, 10 혹은 0 을 지불하려는 거지.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나 상품을 계획할 때, 목표 고객군의 성향 또한 고려해야 한다.
"고객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있는가" 의 조사가 첫번째라면,
"고객이 서비스에 대해 대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가" 를 조사하는 게 두번째다.
고객이 둘 중 하나라도 동의하지 않는다면, 거래(장사)는 성립하지 못한다. 사업이라면 당장 접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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