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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에 관해 알아볼 일이 생겼고, 알아본 김에 정리한다.
1. 사회복지사 -> 국가자격증?
1,2,3 급까지 있다.
3급은 고등학교 학력으로 필요과목 이수.
2급은 전문대졸 이상으로 필요과목 이수 ( 46학점 )
1급은 관련학과 졸업으로 4년제 이수 후 국가자격증시험쳐야 됨.
2급까지는 학과시험으로 대체되는데, 60점( (한과목은 80점 ) ) 과락.
2급을 딸 수 있는 방법으로, 전문대졸 이상의 경우 사이버 대학교 등록하면 됨.
관련과목 이수하는 것으로 끝.
사이버 대학교 말고, 교육원... 흔히 말하는 학원도 가능. 요점은 학점은행제가 가능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기관이면 어디라도 가능하기 때문에, 학원 가도 됨.
만일 가게되면, 대략 1년의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학기는 기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년에 시작. 중간에 받지는 않는다 한다. 아마 실습과목때문인 듯.
수업은 당연히(?) 온라인으로 시행되고, 시험 볼 때만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학원에 따라 다르다.) 원래는 시험 60점(80점) 이하면 과락으로 낙제시켜야 하지만, 돈 때문인지, 출석만 안 빼 먹으면 그냥저냥 합격으로 처리하는 듯.
그러므로, 기본적으로는 학교나 학원 출석 없이 자격증을 딸 수도 있는데, 문제는 실습이 있다.
사회복지기관에 가서 실습을 해야 하는 게 하나의 과목이어서, 150시간(약 한달)을 봉사해야 하는 게 있다. 이건 실습이니 당연히 인터넷으로 못하고, 150시간을 봉사기관에 가서 해야 된다.
이 경우, 자신이 봉사기관을 찾아서, 150시간을 평일이 아닌 주말에 가능하도록 봉사기관과 협상치지 않으면, 주말에 할 방법이 없다.
실험도구나 실습기자재 등이 따료 필요하지는 않아서, 부가비용은 책, 교재비 정도다.
문제는 수업료인데, 이게 꽤 단가 차이가 난다.
1. 방송통신 대학교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딸 수 있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
( 좀 의외인데, 없다. )
2. 일반학교에서 수업들으면, 등록금 별도에 수업료만 학점당 12~15만원 정도 할거다.
3. 사이버대학에서 들으면 조금 저렴한데, 그래도 등록금 별도에 학점당 8~6만원이다. 시세는 7만원. 45학점이라면 320만원에 등록금 별도. 장학금 드립을 펼치기도 하는데, 대학교에서 인터넷 수업 들어 본 사람은 알거다. 족보가 있는 자와 없는 자. 시험 마루타를 확보한 자와 확보하지 못한 자의 성적 차이를.
장학금은 50% 확률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지않을까. "공부열심히하면 받는다." 는 건 순진한 생각일 듯.
4. 학원은 대략 200만원 전후에서 끊어 준다. 학점당 계산해보면 약 5만원정도?
2. 전망
사실, 대한민국은 초 고령화 사회로 돌진해가고 있고, 복지수요는 증가일로를 걷고 있으니, 복지사 수요가 증가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 하지만 문제는, 현 시점에서는 사회복지사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다는 것. 물론 기관에서야 미친듯이 복지사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기관들이 복지사에게 급여를 제대로 지불할수 있는가...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
게다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국가 자격증이 저렇게 부실한 수업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저렇게 되면 비싼 돈 주고 배운 사회복지관련 학과의 사회복지사랑, 학원에서 돈 주고 출석일수 채워서 딴 사회복지사의 "질"을 구별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
고로, 시장은 이를 구별할 수 있도록 변화해 나아갈 것이다. 그게 정부의 또 다른 인증제도가 되었던, 시험이 어려워지던, 자격이 강화되던 간에.
그렇지 않다면? 무려 "국가 자격증" 인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단순한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수준으로 떨어져 버릴 것이다.
그럼, 여기까지 생각이 도달하게 되었는데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라고 추천할 것인가?
나한테 수수료가 안 떨어진다면, 추천 안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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