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정류장을 내리니,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장터가 있었다. 그래서 보게 된 거지.
자. 구경해 보자.
아마도, 처음엔 장터였겠지.
교통이 편리하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돈이 흐르는 법.
그게 장터로 되었다가, 도심이 발전하면서 난장을 시설으로 보듬은 게 아닐까?
근데. 이런 시장 보면 가보고 싶어하는 건 나 뿐? (-- )( --)(-- )
[ 파...파닭이 7000원!! 게다가 딥따 커! 게다가 무려 조치원 분점!! 원래 조치원에 파닭이 유명한가? ]
[ "개작두를~ 대령하라~" 의 작두다. 자르면서 티비나 라디오 따위로 한눈팔면 손가락 따위는 순식간인거임. ]
[ 샌들이 너무 이뻐. ]
[ BYC 의 위엄은 이곳에서는 아직 죽지 않았다. ]
[ 자세히 보면, 모든 가게마다 간판 역할을 하는 특이한 조형물이 있다. 이곳은 큰 도우넛. ]
[ 아마도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내외분? ]
[ 불경기의 여파는 시장이라고 해서 비켜가지 않는다는군. ]
[ 멋진 아이디어 간판. 시원한 느낌도 나고, 보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설치할 때 저렴하게 만들수 있다. ]
[ 아무리 시설이 갖추어 져도, 자본없는 사람은 노점을 할 수 밖에. ]
[ 간고등어 코치인거지? 근데 초상권은 지불하고 쓰는건가? ]
[ 쟁반에 천으로 큰 복주머니를 만들어 달았다. 멋짐. ]
[ 상품이 똭! 머리에 들어온다. ]
[ 지폐를 깔고 앉는다는 게 이런 느낌이겠지? ( 신사임당 언뉘의 얼굴에서 무심함이 느껴지는 건 나뿐인가!! ) ]
[ 싸...싸다!! ]
[ ... 궁금한게, CCTV 촬영당하는 어린이의 초상권은? ]
[ 그러니까... TAKE OUT에 고급 포장 되는 주짓수 종합격투기? 집에가서 풀러보면 킥복싱 선수 되는거야? ]
[ 저 멀리, 목욕탕 굴뚝이 보인다. ( 사진으로 잘 안 보임. )
어릴 때 목욕탕 간 생각이 나서 찍어봄. ]
[ 상가 앞은 아무리 화려해도, 건물 뒤로 가보면, 이렇듯 단순. ]
[ 아파트 앞에서 문어 판매중. 많이 파셨나? 근데 5인분 만원이면 싼건데? .... 중국산?! ]
[ 이 아파트 목이 좋은 건지, 각종 노점들이 많았다. ]
[ 여기도 무언가 팔던 무점포 상인. ]
[ 어른들의 욕심은, 아이들을 내버려두지 않는다. ]
[ 미용실 간판 이쁜데? ]
[ 허위, 과대광고는 지양해야 합니다. ]
[ 담벼락에 장미를 심었다. 보기 좋은걸. ]
[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어린이집을 차린 모양이다. 과연 주거용으로 설계된 아파트가, 어린이집으로 적합할 것인가? ]
[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참 바쁘다. ]
[ 근데, 요새는 아해들이 이런것도 해야되는거야? 몰랐는걸?! ]
[ 미용실 광고간판. 원래 이발소 간판은 정맥(빨강) 과 동맥(파랑) 이 섞여서 들어가는 의학에서 유래한....은 옛날이야기고, 요즘은 이런식으로 광고하나 봐. 확실히 눈에는 잘 들어온다. ]
[ 도로를 큰 나무들이 감싸고 있었다. 도로가 중심이고 가로수가 들러리가 아니라, 나무들이 워낙 커서 마치 차가 숲 속을 지나가는 듯한 느낌. ]
[ 박지성씨는 홍삼을 먹어서 강한건가!! ]
[ 영어학원에서, 원어민이랑 얼라랑 대화하는 걸 테잎으로 틀어 광고로 쓰고 있었다.
근데. 아이 초상권은? ]
[ 아마도 추어탕 가게 주인 되시겠지?
근데 자기 사진이 이렇게 무섭게 나온 걸 알고 계시려나? ]
[ 또 다른 장미 꽃길. 이쁘다. ]
[ 강가에서는 아해들이 고기잡이중. 이래서 아해들은 자연이 있는 곳에서 커야됨.
.... 뒷편의 빨간 웃옷입은 큰 아해를 위해서도 말이쥐. ]
[ 동네의_흔한_우유파는_아저씨.JPG ]
[ 누가_집_좀_계약해_주세요.JPG ]
[ 수족관 안에 돌솥. 주인아저씨가 두 번 작업하기 싫어 그런건가? ]
이상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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