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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들기 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조금 더 써본다.
이 글은 거의 의혹 수준이라...그냥 찌라시라고 생각하고 읽고 지나가면 된다. 근거따위는 하나도 없는 글이다.
그럼, 가보자.
1. 부검.
"감히 위대한 수령, 민족의 령도자인 김정일 동지의 옥체를 후비 파서 까 뒤집는다고? 어떤 개 간나 새끼래 그리 하가서?"
근데, 했다.
조선중앙티비( 케이블 티비 아님 ) 발표에서 사인을 발표하면서, 사체부검도 같이 했다고 한다.
최고권력자의 아들이 살아있고, 권력을 이양받았다( 표면적으로 ) 그런데 사체를 부검했다.
이것만으로도 권력이 불안정하다는 증거다.
부검을 한 것은 사인을 명확히 밝혀 의혹을 없에기 위함이고, 그건 의혹을 없에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란 이야기도 된다.
의혹을 가지면 물려받은
김정일이 쿠테타나 암살 위협에 시달렸다는 건 위키리크스에서 밝혀졌던 내용인 바, 이번 사망은 "반동세력" 들의 획책 성공이 아닌, 일반적인 사망인 것을 강조해야 할 상황이었다는 거다.
뭐, 근데, 이거다 추측인게, 김일성때도 부검했다고 하고, "위대한 령도자는 해부하면 앙데!" 이런게 북한법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니까.
2. 이틀동안 뭐했지?
공식발표에서, 사망시각은 17일 08:30. 발표는 19일 12:00.
그렇다면, 북한은 그동안 뭐했지?
그리고, 왜 이틀이어야 했지?
발표를 더 늦출 필요는 없었을까? 발표를 더 앞당길 필요는 없었을까?
쿠테타나 정적 제거 같은 거 할 때 흔히 쓰는 방법이, "왕이 불러요. 궁에 언능 오셈!" 이래놓고, 궁에 오면 죽이는 거다.
열국지나 삼국지나 춘추나 역사를 보면 이 방법 엄청 많이 써 먹는다. 왜냐면 왕이 언능 오라 했으니 병력 동원 시간이 없고, 궁에 들어갈 땐 무기 못 가지고 가니까.
그럼, 만일 김정은이 숙청해야 할 세력이 남아있었다면, 이런 방법을 써서 정적을 제거할 수도 있었을 텐데, 바로 발표했다는 건 "누가 내 편이고 누가 내 편이 아닌지" 몰랐거나, 이럴 필요 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다는 것.
물론, 근거는 하나도 없다.
또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할 때,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인수인계 받을 때 걸린 시간이 단 30분이란 이야기가 있었다. (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 한 국가를 경영하기 위한 인수인계가 30분밖에 안건린다는게 상상이 안 되는데, 바꿔보면 그정도로 김영삼씨와 김대중씨가 여러가지 준비를 이미 오랜동안 해 왔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런데.... 김정은은 그게 아니란 거지. 꼴랑 2~3년 후계자 수업한거다.
그렇다면, 어짜피 철통보안을 지킬 수 있다면, 굳이 저렇게 빨리 발표할 필요가 있었을까? 일주일이나 한달정도 시간을 두고, 일단 살아있는 것처럼 하고 그 권력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못다한 숙제 좀 하고, 땅 좀 다지고, 가지 좀 쳐내고, 딴동네랑 협상 마무리 하고.... 그러는 게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그러지 않았다는 건, 생각보다 작업이 잘 되서 이미 "아바이 장군님의 위세를 빌릴" 필요는 없었다는 걸까?
3. 리춘희는 어디서 무얼 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 아나운서는 그냥 명퇴한 게 아닌가 -_-;;; 싶은데.
일단 뉴스를 보면,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인 리춘희씨가 50여일 정도 방송에 등장하지 않고 있었는데, 김정일 사망과 함께 등장했다고 한다.
음. 그럼, 그건 "김정일 사망을 알리기 위해" 등장한 거 아닐까?
리춘희씨는 70이 넘은 나이인 걸로 알고 있다. ( 근데 그 빠워라닛!! ) 그리고 상당히 특권층이다. 고로 방송에 계속 남아있으려 했다면 영향력이던 뒷돈이던 "장군님" 빽이던 ( 실제로 김정일이 잘 돌봐줫다고 한다) 계속 방송을 할 수 있었을 거다.
게다가 두달 전이라면, 아직 김정일이 "살아있는 권력" 이었던 때 아닐까.
근데, 안보이다가, 김정일 사망과 함께 등장.
좀 더 보면 알겠지만, 만일 김정일 상 치루는 29일 이후 리춘희씨가 티비에서 다시 사라진다면, 단순 은퇴일 거라고 보고, 만일 아니라면... 뭔가 더 사연이 있을지도 모른다.
근데, 물론 이거 역시 100% 추정. 근거는 업삳.
4.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건 방송에 따라 언급내용이 좀 다른데(발표 안 한 곳도 있다).... 방송에서는 북한이 19일 12:00 이후 동해 북한 영내에 미사일 발사를 했다고 한다. ( 시간은 모른다. 기억안남. )
흠.
미사일을,
국가 최고 통수권자가 없을때.
발사했다고?
그 비싼 미사일을, 실수로 발사했을 리는 없을테고.
김정일 죽었으니 북한군에서 북한군에게 긴장하라고 미사일 발사한 거 아닐까?
"동무들! 이제 다 전쟁이야! 똥꼬에 힘주고 긴장하라우! 알간?" 뭐 이런거?
왜냐면, 서해도 아니고 동해고, 공해도 아니고 북한 해상에 발사했으니깐.
만일 우리를 도발할거라면 서해 연평도나 뭐..그런쪽에 발사해서 우리 똥줄타게 했을테고,
그럴리는 없지만 일본이랑 툭탁툭탁 할거였으면 최소한 500km정도의 중거리 미사일을 북한 ~ 일본상의 공해에 발사했겠지.
근데 그것도 아니니깐. 내부단속용 아니었을까.
5.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몰라! 그거 알면 주식사러시장 뛰어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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