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뜬구름잡는 소리인가... 할 지도 모르겠지만, 이거보다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겠다. 사업을 하다 보면, "내가 누구 좋으라고 이짓을 이렇게까지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당최 내 삶에서 일 이외의 무언가가 존재하지조차 않고, 아파도 병원 못가고, 명절에도 사무실 나와 있고, 좋아하는 노래 들어본 게 얼마인지, 영화관에서 영화 본 적이 얼마인지, 친구들 마지막 본게 언제인지, 다음날 일 생각에 집에가는 길에 술 한잔도 못하고, 내 취미가 뭐였는지조차 희미해지고 만약 당신이 이런 지경이라면, 너님은 주위를 돌아볼 때가 된 거다. 너님이 하는 그 일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언제를 위한 것인가? 최종 목적지에서,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을 것으로 상상하는가? 너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