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구두도 아니고, 여자 구두가 3000원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 종로다. 나는 업자는 아니지만, 주워들은 바로 이야기하자면, 원래 종로나 명동, 삼성동 같은 곳은 건물을 구할 때, 빈 건물을 구하는 게 아니다. 건물을 "비게 만들" 고, 그 담에 들어간다. 즉, 저 동네는 가격이 비싸도 빈 땅이 없는 곳이다. 아무리 불경기라도, 돈 있는 사람은 그중에 반드시 있으니까. 그런데도 저렇게 사무실이, 그것도 종로가, 나올 정도라면.... 불경기는 불경기인가 보다. 주가는 2000을 넘어갔는데, 일반인들의 삶은 이러니... 걱정이다. 윗분, 물건 처리 잘 해서 그나마 좀 건졌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