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이야기좀 해 보려 한다. 최근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저녁 먹다가, 돈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달에 XX만원을 받았는데, 오늘 통장 보니까 XX만원밖에 안 남았더라?" 돈 들어오는 날은 매달 말일이고, 저 이야기가 나온 시점이 10일인가 15일인가 그렇다. 금액은 개인정보라 XX 로 처리했지만, 이야기의 요점은 10일 ~ 15일만에 100만원을 썼다는 이야기. 그럼 이사람이 여자만나고 돈 펑펑 싸지르느냐.... 아니다.이사람 솔로에, 이 달에 연일 야근에, 심지어 주말까지 나와서 일했다. 즉, 돈 쓸 시간이 없었음. 그럼, 그 돈이 다 어디로 나간거냐? 사람들은 아마 이렇게 생각할거다. "10일에 100만원이라니, 너무 헤프게 쓰는 거 아냐?"바꾸어 생각하면 이럴 수 있다. "대한민국의, 서울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