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게 2007년 소설이라니... !! 엄청나다. 오히려 이 책 산 내가 신기할 정도. 난 무슨 기준으로 이 책이 명작이란 걸 알고 산거지? 할인받아 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평소에는 인터파크에서 5000원 이하 책들만 사모음. 근데 이건 표지에 영화 할인권이 붙어있음. ) 내용도 모르면서 이걸 뭘 보고... 하지만 대단하다.정말 대단하다. 읽기 시작하면, 정말 손을 떼기가 힘들다. 책 자체는 분량이 많은 건 아니다. 기껏 300쪽 가량. 활자가 작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양장본이며, 판형이 B5 보다도 작아서 들고 다니면서 보기 정말로 좋음.저 짧은 300쪽 안에 이렇게 이야기를 넣을 수 있다니... 정말 감동이다. 이 책은, 그리 친절하지는 않다. 시작부터 바로 독백으로 들어가고, 심지어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