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용어는 모르겠는데, 한복의 치마에는 "속바지"가 있을 거다. 오늘 아침 영화 포스터 안의 김소연씨( 하악하악 )를 보고 갑자기 깨달은 건데, 나이드신 분 중 간혹 "여자가 바지르을~ 점잖치 못하게에~ 니가 상놈이냐아~" 란 소리를 하시는 분 있잖아? 나는 이 소리를, 이전에는 1. 조선시대까지, 직접 노동을 해야 하는 건 대부분 서민. 2. 그들은 직접 노동을 수행하므로, 여성이라도 활동이 편한 바지를 착용. 3. 여성이 바지를 입는 경우는 대부분 서민이므로, 높은 집 따님이 바지를 입으면 높은 집 사람처럼 안 보이고, 서민처럼 보여서 바지를 입지 말라 한 줄 알았다. 근데, 할머니들은 "점잖치 못하게" 란 말 말고도, 남사시럽다 는 소리도 하시는 경우가 있었다. 이게... 왜 그럴까 지금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