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리스 Litmitless.2011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8331 

줄거리 : 현질보다 강한건 약빨.


배우들 중 아는 사람은 "로버트 드 니로" 밖에 없어서, 이야기할 게 별로 없으니...바로 들어가자.

주인공은 우연히 약을 얻는다. 이 약은 인간의 뇌를 100% 다 사용하게 해 주는 약. 약을 복용하면 초지능, 초감각, 초기억력, 초운동능력등이 개화되어 거의 신인류 수준이 된다.
처음엔 약빨로 글쓰고 책을 완성하더니, 나중엔 파티하고 그 다음엔 XXX 하고 XXX이 XX려고 한다. 

생각하면 이 영화는 꿈같은 이야기이긴 한데... 보통은 Bad Ending 으로 끝날텐데, 이건 Happy Ending 으로 끝난다. 좀 의외다. 그런데 그게 논리적으로는 말이 되는게,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생각해보라. 당신이 약빨고 신인류가 됐다. 그렇다면 그 담에 할 일은? 지구정복? 여자후리기?

아니쥐! 먼저 약을 계속 만들어야 될 거 아냐!! 그래야 아이템빨 계속 세우지! 
초지능을 가졌고, 그게 약 때문인걸 알고 있다면, 그걸 어찌해야 계속 공급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게 당연한거지!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데, 만일 약을 만들었다 치자. 
코카콜라는 지금까지 약의 성분만 대충 알 뿐, 배합 순서나 비율은 모르는 거 알지?( 전세계에서 두명( 원래 세명이었는데 한사람 사고사) 만 안다.) 그렇다면, 신인류가 될 수 있는 약을 만들었다면, 약을 만든 곳에서는 그걸 모를까? 전혀 없는 약을 만드는 게 아니고 이미 있는 약을 reverse engineering 을 이용해서 만드는 건데? 당장 연구소 직원부터 비밀이 새어나갈꺼다. 혹은 인체실험 과정에서 마루타 실험대상 인간들이 비밀을 폭로할테고... 그럼 약을 계속 생산할 수 있을까?


젠장, 스포일러 대방출이구만. 

쨌던, 잼나게 봤다. 특히 촬영기법이 맘에 드는데, 신인류 모드가 되면 흐릿한 주변시가 전부 사라지고, 화면도 전체적으로 밝아지고... 즉, 주인공이 "모든 감각이 활성화된다." 라는 느낌을 화면으로도 잘 보여줘서 마음에 든다. 

PS : 지금 생각해 보니, 로버트 드 니로는 그냥 광고용으로 출연하신 게 아닐까? (연기야 잘 하시지만, 그 역할은 누구라도 좋았을 것이란 의미다. 포스터에 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

( 그러니까, 꼭 로버트 드니로 아저씨여야 했는가.... 하는거지. )

( 솔로부대는 경제에 도움이 된다니까. 제길슨. )

( 모든 것의 시작. )

( 원래, 말리는 시누이 매형이 더 미운 법이지. )

( IDDQD 모드 1. )

( IDDQD 모드 2. )

( 베타. )

( 멋지시기는 한데... 극에서 비중은 그닥. )

( 역시나 멋지시기는 한데... 역시나 극에서 비중은 그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