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질라 대 메카고질라 (1993) Godzilla Vs. Mechagodzilla, 고질라 - 파이널 워. Gidzilla Final Wars. 2004

(주)CKBcorp., 2012. 1. 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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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다. 고질라.
모르겠다. 고질라.

( 출처 : 네오스타 블로그. 다음에는 멋드러진 포스터나 그림이 없다. )



( 출처: 페니웨이 님 블로그. 역시나 다음에는 멋드러진.... 췟.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30658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0874 

뭐, 특촬물이란 걸 알고 봤지만, 사실 많은 걸 바라는게 도둑놈 심보겠지.
아무리 내가 우뢰매를 본다고 해도,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거야 코믹 요소일 뿐이니까.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1. 어쩌니저쩌니 해도 유명한 이름의 "고지라" 가,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있다.
2. 고질라는, 최소 26작품 이상 만들어진 씨리이즈물이다. 그리고, 작품마다 그 성향이 다르다. 아무리 특촬물이어도, 소비자층은 변하게 마련이고, 작품의 성격도 그 소비자층에 따라 변해가기 마련이다.
3. 개인적으로는 2004년 "파이널 워" 보다는 1993년작 "고지라 대 메가고지라 2" 를 추천. 그 이유는, 내가 기대했던 고지라의 "특촬물" - 즉, 디오라마 스튜디오에서, 괴물 인형( = 고지라 ) 를 입고 두 괴수가 대결하는 - 의 형태의 영화가 1993년 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정도 되면, 1970년대의 작품과는 다르게 효과도 깔끔해지고, 배우의 연기도 너무 오버하지 않게 되고.. 나름 볼 수 있다.
4. 2004년의 작품은, "괴물 격투물" 이라기 보다는, "괴물이 화면에 잠깐 출연하는 액션물" 이란 느낌이다. 괴물이 싸우는 것 보단 인간이 싸우는 액션이 더 많어.
아마, 고지라 씨리즈를 계속 보면서 성장한 성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복잡한 복선을 넣고, 비싼 배우들( 비싼 배우들 많이 나온다. ) 넣고 스턴터에 액션을 설계( 고난이도 스턴트도 많이 나옴 ) 했겠지만. 이정도로 복잡한 줄거리랑 배우를 써버리면, 오히려 얼라들이 보기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 
그리고, 고지라를 보러 오는 팬들은, 고지라가 주인공이기를 기대할텐데, 2004년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고지라라는 느낌이 안 든다. 주인공은 지구방위대....

뭐. 이런저런 이야기 해도, 30년 ( 40년인가? ) 이상 이어져 온 시리즈물이니, 한 번 보는 게 나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 근데, 무슨 회색 둘리처럼 생긴 아기공룡은 뭐하러 나오는거지? )

덧 : 볼때마다 궁금한 건데, 저 놈 에너지원은 뭐지? 무안단물 인가? 뭔가 먹는 걸 한 번도 못봤어. -_-;;
PS: 다음에 제목이 잘못 올라가 있어. -_-; 메가( MEGA )고질라가 아니라 메카( MECHA )고질라다. 
뱀발 : 파이널 워즈 보면서 나디아 노티러스호 생각한 건 나밖에 없나? 

참고 : 무안단물에 대해서는  http://news.manmin.or.kr/n/no221~/no227/spc_01.htm  와 http://uncyclopedia.kr/wiki/%EB%AC%B4%EC%95%88%EB%8B%A8%EB%AC%BC 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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