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잔혹사 + 엘리트 교육의 문제 + 어린이에게 빨때꼽고 뽑아먹기.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보게 된 기사다. ( 뒷북인듯. ㅡ,.ㅡ;; )

http://kmc10314.tistory.com/799 

이거...법적으로 문제 안되나? 

이 그룹은, 평균 하루 두시간정도 잔다는데... 그노무 김광수 사장이란 인간은, 과연 몇시간이나 자는지 모르겠다. 얼라(?)들 뺑뺑이시켜 단물 빨아 쳐 먹고 살면서, 잠이 오나?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게... 이 그룹을 이정도로 돌려된다면, 이건 그냥 소모되는 거다. 단지 그들의 용량이 그걸 견디어 낼 정도로 크기 때문에, 그 소모를 견디고 있는 거지. 만일 계속 돌려된다면, 이들은 부품처럼 고갈되었을 때, 버려질 게 불보듯 뻔하다.

그렇다고 이들이 노력의 댓가를 정당하게 받을 수 있을까? 노력의 댓가를 정당히 지불하는 것은 인간존중에서 비롯된다. 사람을 2시간 재우고 돌리는 게, 인간을 존중하는 짓이냐?
김광수 사장이란 인간에 대해 화나고, 티아라라는 그룹이 불쌍할 뿐이다.

( 단물 빨아먹는 자의 위엄. 무안단물과는 관계없다. )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몸은 약 30세까지 성장한다. 20세가 되었다고 해서 성장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인간이 가장 많이 자라는 때는 잠을 잘 때이다. 그런데, 자라나는 성인(?)들을 이따구로 뺑뺑이 돌려대면, 키가 안커.. OTL. 더 클 수 있는 키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 보자. 사실 성인보다 더 문제인 것은, 청소년 및 아동들이다. 

해리포터 씨리즈...가 있다. ( 이거 모르는 사람 없겠지 )
이 영화를 찍을때, 주인공이 아이들이었다. 정확하게는, 학교를 다녀야 하는 나이. 
그래서 촬영팀에서 어떻게 했냐면... 촬영장소에 교사 선생님을 모시고, 촬영과 수업을 병행했다.
물론 아동 촬영시간은 4시간인가? 8시간인가? 영국법에 규정된 아동 노동시간을 준수했음은 물론이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촬영 장소에 머무를 수 있는 최대 시간이 9시간 30분이고, 이는 휴식시간, 아이들을 공부시키는 시간을 모두 포함한 시간이다. 그래서 3시간은 영화사가 고용한 선생님이 학교 공부를 시켰단다. ( 출처: 맞고 사는 아역배우도 있다. ) 

우리나라의 아역 배우들과, 청소년 연습생들은 어떠한가?
소녀시대의 서현씨였나? 누구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쨌던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연습생 시절인가? 회사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나서,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더니, 매니저가 "너 무슨짓이냐" 고, "연습생 그만두고 싶냐" 고 했다고.

이게 말이 되나? 이게? 어른이라는 놈들 따위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공부대신 돈 벌 연습 더 해라"라는 게?
물론, 체육계는 더하다. 엘리트 체육의 병폐이자 문제점인데, 운동 한 사람들이 대부분 학교 공부는 등한시하고, 수업들어와서는 자고( 미친듯이 운동시키고, 시험성적 잘나와서 뭐라하는 사람은 있어도, 못나와서 뭐라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 이러다보니 운동선수 끝나면 세상 돌아가는 걸 잘 모르고, 운동했으니 근력은 좋고... 그래서 조직폭력(깡패)쪽으로 쉽게 빠지는거다. 운동 그만두면 먹고 살 게 없고, 학교 공부도 제대로 안 했으니... 유혹에 빠져버리는 거지.

아동은 또 어떠한가? "트로트 천재" 니, "연기 천재" 니 하는 말로 아이들을 치킨게임에 몰아가고 있지만, 정작 그걸로 덕을 보려는 건 주위사람인 부모들, 소속사, 사장, 매니저 들이 아닌가? 
전국노래자랑에 한번씩 나오는 "아동" 트로트 "가수"들. 그것이 과연 아동의 모습이고, 아동의 몸짓이고, 아동의 감정이입인가? 그걸 보고, 재밌나? 즐거운가?
 

우리는, 이 영화를 찍을 당시의 아역 배우의 피해 또한 생각해야 한다. 이것은 어른인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쓰다 보니 한숨만 나온다. 이 기사를 보자.

영화 '해리포터', 눈물의 작별 현장 공개 …'굿바이, 해리포터!' 
 
10년 동안 영화를 같이 찍었으니, 정도 들었을 테고, 울만도 하다.... 그런가?
당신같으면, 10년동안 강간당하는 화면 찍어대고, 밤새우고, 하루 두시간 자고, 학교 공부도 못하고, 또래 아이들이랑 놀지도 못했다면, 그래도 눈물흘리며 작별할 수 있었을까?

( 기쁨의 눈물일 수는 있겠지. )

그만큼, 촬영진들이 아역들을 배려해주고, 신경써줬기 때문에 이런 게 가능한거다. 
우리나라에서 기획사에서 이런 걸 신경써 줄.... 줬으면..... 

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