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사월초파일 3/3

(주)CKBcorp., 2012. 5. 2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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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에 이어지는 글이다. 


이번엔, 명동 성당으로 가 보자. ( 종로 -> 청개천 -> 명동 -> 명동성당으로 가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다. )



몰랐는데, 명동 성당은 약 3주 정도가 문화축제 주간인가 보더라. 무언가 많이 하는 듯 했다.


매일 공연이나 특강 같은 것도 하는듯. 무려 J씨의 노래도!! ( 놓쳤다. ㅡ,.ㅡ;; )


시간표. 이것저것 많다. ( 잘 보면 강사 중에 스님도 계시다. )


이 날은 장터 서는 날이었나 보다. 물론 천주교고, 신성한 성당이니, 이런 것들만 팔 거 같지?


쫌만 더 들어가면


별별 아이템에


시장을 방불케 한다. 

이분은 말머리 가발에, 빈 생수통을 소리통으로 사람을 "불러 모으는" 중!!

당근 그 앞에는 좌판이 있다.


간이텐트의 간판(혹은 현수막)을 자세히 보면 알겟지만, 각 지부? 분과? 담당? 부서? 마다 파는 아이템들이 다 다른데, 

상품이 분과의 특성을 보인다. 예를 들면 여성분과는 떡볶이. 청소년 분과는 옷. 할머니들은 순대나 국수. 이런식?


천주교라서 볼 수 있는 풍경이겠지? 기독교 쪽에서는 술을 멀리하니까. 하지만 예수님도 포도주로 축복하셨다는거~ 


간판에서도 개성이 보인다.


수녀님도 무언가 쇼핑? 

잠...깐? 수녀님들은 돈이 어서 나지? 성당에서 월급처럼 주는건가? 아님 알바? 


열과 성을 다하여 김을 파시던 분. 신부님인지는 모르겠다. 


다들 목적이 다르다. 아마도 여러 지부가 모였거나, 아님 다른 성당 사람들도 출장 온 건지도 모르겠다.


여긴 녹두. 근데 날씨가 더워서 전은 조금...


여름엔 시원한 잔치국수!! 근데 솔직히 3000원 내고 먹기는 아깝더라. 2000원만 됐어도 먹어봤을 텐데.


의외로 먹는쪽에 사람 많이 모였었다. 뭐, 원래 시장은 구경을 눈으로 먹는걸 입으로 하는게 맛이지.


여느 장터나 학교 축제에 비해도 손색없을 입식 광고판.


전체적으로 모든 가게가 성황이었다?. 성황인 듯 보였다.( 손님 수 안 세봤으니 확실히는 모른다. )


응? 여기 학교 있었던거야? 몰랐는걸?


노천 좌석. 윗 사진의 가게들에서 산 음식들을 이곳에서 드시고 계셨다.

사진 뒤의 주욱 늘어선 줄들을 보라.


가장 인기있었던 두 곳 중 하나. 오리고기 편육 코너. ( 응? 사진은 그거 아닌거 같은데? 내가 안 찍었나? )


성당 뒤편에 널찍한 자리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냉면, 오리 + 돼지 바베큐, 수박을 팔고 있었다. 여기는 손님좌석.


깜짝 놀랄 정도의 인기. 더 놀란건 오리 바베큐가 한 세트에 만원, 냉면이 한그릇에 오천원, 수박이 한 쪽에 천원으로 절대로 싼 가격이 아닌데,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었다. 생각외로 맛났나 보지?


성당이 있는데, 그곳 뒤편(반대편은 성당 입구) 을 장터 공간 주방 + 손님 테이블 + 좌석으로 쓰고 있었다.

문전성시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법. 제법 넓은 자리들인데도 빈 곳이 별로 없었다. 장사 잘 됨.


자리가 모자라 곳곳의 벤치 등에서도 먹고 있더라고.


이상 끝!

생각보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생경한 풍경이었고, 시골 장터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좋다는 뜻임. ) 

12시 정도에 큰 행사( 노래, 연주 공연 등) 가 있었나 본데 그건 모르겠고, 전시회도 하는 것 같았는데 전시회장이 어디인지는 못 찾았다.

쨌던, 잼나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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