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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40707163112727
내용은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아무래도 이 글 쓴 사람은 .... 음.... 뭐랄까?
정규직 취직만 해 봤나 봐. 너무 물러.
그러니까, 티비에서 이야기하는, 스크린에서 이야기하는, 이미지로써의 취직활동, 면접, 기합넣고~ 어쩌고, 양복입고 줄맞춰 들어가서 자신감 있는 이야기를 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따위건 스크린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야.
뭐, 대기업이라면 다를 수도 있겠구만. 난 대기업 가본 적이 없거든.
적어도 내가 아는 면접이라는 행위는... "먹는 자" 와 "먹히는 자" 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지.
면접관은 언제나 고고한 표정으로 앉아있고, 월급을 원하는 자는 긴장하지만 자신감 있는 태도로, 물어보면 언제나 자신있는 말투로 쏼라쏼라?
그것부터가 환상이야.
서로, 치열하게 탐색하지. "저자식 구라 아냐? 빈틈 없나?" 라는 느낌.
면접관은 "저자식 성적은 진짜일까? 이력서는? 프로젝트는 얼마나 참여한거지? 전 직장 경력은 진짜? 구라?"
구직자는 "진짜 퇴근시간은 언제지? 주말에 나오라는 거 아냐? 월급 제대로 나오나? 퇴직금 떼먹히는 거 아닐까?"
등등등.
마치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 같은 느낌이지. 그리고 당하는 쪽이 잡아먹히는 거야. 구직자던, 면접관이던.
그리고 또 하나 이상한 게, "취업 활동 + 취업준비 활동을 열심히 하면, 언젠가 취업된다?"
이력서 열심히 쓰고, 토익토플 인성검사 시험지 열심히 보고 풀고... 그런거?
뭐랄까, 그런 건 이미... 한물 갔어. 실적도, 실력도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방법인거지.
그럼 경력자 아닌 초짜나 졸업 뉴비는 어쩌냐고?
어쩌긴, 닥치는 대로 들어가서 경력 쌓거나, 학교 있을 때 미리미리 성과물 만들어 놔야지.
성적이나 토익 1점 올리는 것 보다, 직접 작성한 프로그램, 결과물, 사업성과 등이 훨씬 더 잘 먹힌다.
뭐, 문과 쪽은 다를 수도 있겠구먼. 이과는 성과측정을 결과물로 말 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물을 보여주면 만고땡이지만, 문과는 뽑는 기준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합격 못해도 괜춘하니 힘내셈" 이라고?
현실은, 떨어졌을 때 마실 음료수 살 돈 따위, 없다.
내가 너무 부정적인가?
내가 살아온 곳들이 너무 살벌한 곳이었나?
흠. 써 놓고 보니 그럴지도 모르겠군.
덧글 : 그렇다고 저렇게 살아가는 세상이 제대로 된 세상이란 뜻은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미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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