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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운용 체계 중, "Fire And Forget" 이라는 개념이 있다.
예를 들면 미사일 유도 방식에서
목표를 항상 지시하지 않고,
발사시 처음에만 타겟을 지정한 다음,
미사일을 날리면 그게 알아서 타겟을 쫒아갈 거라고 믿고,
다른 타겟을 찾는 방법.
말 그대로 "발사 후 신경끄는" 방식.
[ 적절한 이미지가 없네... ]
좀 더 설명하자면,
원래 미사일 같은 건 포탄과 달리 날아가면서 방향을 바꿀수 있는지라,
탄도로 날라가는 게 아니라 움직이는 목표를 잡을 수 있다.
그런데, 미사일이 목표를 잡으려면 목표를 "알려" 줘야겠지?
이런 목표를 "알려"주는 방식이 크게 "능동형/수동형"( 반능동/수동+능동 조합도 있긴 하다 ) 이 있는데....
미사일이 명중할 때 까지 목표를 계속 지시해 주어야( 레이저나 레이다 등) 하는 방식이 수동형,
미사일이 발사 시작할 때 한 번 목표를 지시해 주면, 다음에 미사일이 알아서 해당 목표를 좆는 방식이 능동형 되겠다.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도 가끔 이러한 개념의 작업이 필요한데 말이쥐...
1. 어떠한 작업을 처리해야 할 때,
2. 작업 요청 후
3. 처리 결과를 항상 감시하고 있다가 결과가 나오면 능동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코드를 짤 것인가.
4. 처리가 끝나면 미리 설정한 다음 기능을 알아서 처리하도록 코드를 짤 것인가.
에 따라, 결과물도 다르고, 코드 량도 다르고, 물론 가격도 달라짐.
그런데, 이 개념을 고객에게 설명할 때... "Fire And Forget 방식" 이라고 설명하면 고객은 대부분 모름( 컴터하면서 밀덕은 교양과목아님? ) .
그래서 설명을 주저리주저리 길게 하게 되는데.... 위험한 다리를 건너는 거임. ( 긴 이야기 = 배가 산으로 갈 가능성. )
근데 적합한 표현이 없어... OTL
주저리주저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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