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 안 걸려서, 링크를 건다.
이거 1부를 보면, 이 사람이 산업공학 나왔다고 하는데
아마 이 사람이 상품 MD 로 성공한 까닭 중에 하나가, 아마도 산업공학에서 배운 분석 / 측정 / 통계 방법일 꺼다.
이거 굉장히 중요한 눈이다. 피터 드러커 흉아는 언제나 말씀하셨다. "개선할 수 있으려면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개선할 수 없다."
근데... 이 사람의 일하는 방식은. 딱 거기까지다.
이사람은,
1. 방대한 정보량을 보유한 상태에서
2. 자신의 방법으로 해당 정보들을 분석 / 측정 / 통계 / 개선 / 시뮬레이션 해서
3. 상품으로 내어 놓는다.
이 방식은, 한 개인이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기계처럼 일만 하는 수준이 되어야 가능하다.
본인은 그것이 열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일반적인 직장인에게 보편타당한 내용인 것인가?
공장의 생산 관리 기법처럼, 다른 직원들에게도 전파 가능한 것인가?
모든 직원들이, 자신처럼, 새벽과, 늦은 저녁과, 토요일과, 일요일을 희생하길 바라는 것인가?
그렇게 희생해서 뽑아낸 상품들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사람들인가?
결국 자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여, 퇴근시간과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 아닌가?
자신의 시스템을 노동 집약적으로 가져가고,
또한 회사 전체에 시스템화 시키지 못한다면,
직장인인 개인으로서는 훌륭할 수 있으나
회사로서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
내가 저 사람이라면,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아래 사람에게 가르치고, 그들을 관리하겠다.
그것이 저 사람 본인에게 맞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을 본인이 좋아할 것인가는 별개의 이야기이겠지.
사람을 관리한다고 일을 관리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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