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다.
이전 글에서 업소용 선풍기 이야기를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하나 더 주문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실험정신(?)이 발동했다.
이전에는 대성선풍기 바람돌이 를 샀지만, 이번엔 한일선풍기를 사 보려고 한다.
그런데, 뒤져보니 업소용 / 공업용 30인치 한일선풍기가 모델이 2가지네?
[ 인터넷에서 그림만 찾아보면, 둘 다 같은 모양. ]
스펙은 두 제품 모두 30인치, 소비전력 240W, 아연도금 날개로 같다. 그런데 가격이 3만원 정도 차이남.
EFHS-3365 가 12만원, TF-30000 이 15만원 정도.
뭐가 다른지 몰라서 본사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1. EFHS-3365 가 구형 모델이고 TF-30000 이 신형 모델인데
2. 기본적으로 재질이나 내구성, 모터나 소비전력은 같은 거고
3. 신형 TF-30000은 타이머나 풍속 선택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편하게 개선되었다
고 한다. 예를들면 구형 EFHS-3365 은 타이머 기능 ( 업소용 선풍기에 타이머 기능이라니!! ) 이 로터리 방식( 손으로 돌리는 태엽 느낌의 ) 인데, 신형은 버튼식이고 ... 뭐 그정도?
결론 : 소비전력 + 내구성 생각하면 싼 거 사면 됨. 사용편의 생각하면 비싼거 사면 됨.
추가 :
1. 한일선풍기 엄청 좋다. 내구성, 진동, 소음, 풍량 등 제품뿐만 아니라 패키징, 무게, 조립의 편의성 등등, 여러 면에서 대성선풍기보다 한 수 위. 심지어 구형 EFHS-3365 를 사면, 가격마저 똑같다.
2. 한일선풍기 TF-30000 과 EFHS-3365는 타이머가 다르다. TF-30000 는 타이머가 있고, EFHS-3365는 타이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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