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 피의 복수편 Tekken Blood Vengeance 2011

뭐야...철권 영화 많잖아!!

http://movie.daum.net/search.do?type=all&nil_profile=vsearch&nil_src=movie&q=%EC%B2%A0%EA%B6%8C

그렇군, 스트리트 파이터만 해도 몇편인데... 철권이 없을 리가 없단 걸 생각 못했어. -_-;;

줄거리 : 패륜 가족의 끝은 내가 막겠어! 돈 따윈 흘러넘친닷!!
 
뭐, 철권에서 삼강오륜을 논하는 건 무의미하고, 헤이하치 할베와 아들인 카즈야(카지야? 이름도 기억안남) , 진 의 3대에 걸친 막장뽕빨가족싸움을 보여준다.

근데 이거야 다 예상 가능한 거고....

줄거리는 진이 세계지배와 기타 등등의 음모를 꾸미고 있는 미시마 재벌 + 아버지(카즈야) + 할배(헤이하치) 를 세트로 없에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

( 사오유 / 엘리스. 영화는 끝까지 이 퀄리티를 유지해준다(당...당연한가? -_-;;) )

시리즈 6탄까지 진행된 덕에, 캐릭터는 넘치고 넘쳐난다. 일반 영화에서는 생각도 못할 "1분마다 한 캐릭터씩 소비" 도 가능할 것 같은데....그정도는 아니고, 니나, 안나, 중국여자( 링 사오유? 검색으로 알았당) , 로봇 여자( 엘리스 어쩌구비치 ) 가 주인공이 된다. 그리고 게임에서 안 나온 캐릭터가 한 명 나오는 거 같은데, 줄거리상 끼워 넣은 듯 하다. 

설마 이런 영화를 일반인이 선택했을 리는 없을 테고, 아마 내가 알기로도 이 영화는 기존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로 만들어 진 것일 꺼다. 고로, 감상포인트는 줄거리라기 보다는, "캐릭터" 와 "뽀대", "격투".

격투 씬이야 워낙 오락이 잘 되어 있어 걱정 없어도 되고, 캐릭터도 원래 잘 되어 있으니.... "뽀대" 는 잘 모르겠다. 내가 격투 게임을 잘 못하고, 더구나 철권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열번 정도? 잘 안 해 봤다.  줄거리를 기대하지 않고 오락에서의 각 캐릭터의 상관관계를 기억하는 상태에서 본다면, 한 번 볼 만은 하다. 

뭐,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