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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적의 적은 내 친구. 잘살아보자.
( 본 포스터는 영화와 상관 없습니다.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4533
아..이거, 평양성 보고 이런 이야기 할 줄은.... -_-;;
워낙에 "황산벌"을 잼나게 본 터라, "평양성"도 기대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음...그게, 워낙 여론의 평가가 좋지 않아서, 엄청나게 재미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닌데? @_@;
그런 건 있다. 아마 내가 극장에서 이걸 봤으면, 아까워 했을 거다. 초반 도입부도 그렇고, 이전의 신선하던 소재도 우려먹기로 보이고, 억지 춘향으로밖에 안보이는 거....
아. 근데, 곰티비 영화는, 무료영화의 경우 1,2,3,4 ... 등등으로 분할되어 있고, 필요하고 짜증나고 뻔한 내용은 넘길 수 있고, 짜증나거나 뻔한 내용은 전부 part 1에 나와 있어서.... 단락 1. - 약 25분 - 정도만 넘어가면 괜춘.
( 아니 그러니까, 조금 수준이 말이지. 음. 그게. 그러니까 ㅅㅂ )
일단, 1탄인 황산벌의 위엄을 생각하면 무리다. 절때 무리. 그때의 신선함은 이미 사리지고 없다.
하지만 그냥 오락영화로 보면, 뭐 그냥저냥 볼만하다.
이 영화의 재미 포인트는, 영화나 줄거리에 두면 안되고, "이준익 사단"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연기력이 높은 분들께서 하시는 단역연기다. 전반적으로 출연진 분들이 연기를 잘 하신다.
거시기의 이문식씨야 원래 연기 잘하니까 넘어가고... 정진영씨의 능청연기나 황정민씨, 이원종씨의 연기. 특히 악역 전문이었던 윤재문씨나 시트콤서 활약하섰던 이광수씨 등께서, 정극연기도 의외로( -_-; 죄송한걸?? )훌륭하게 해 내시는 걸 감상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 그외에도 당나라 장군 분 연기( 음...이분 잘 하시던데, 이름을 못 찾겠다. )나, "까메오" 라고 할 수 있는 것들...
( 이원종씨의 포쓰 )
( 윤제문씨 단독 씬을 잡고 싶은데, 없네. -_-;; )
( 무난한 연기력을 보여주심.)
( 내는 모른데이~ )
( 누구게? )
몇명이나 찾았는지 확인해 보시길.
( 숨은배역찾기 )
조금 안타까웠다고 생각하는 게 몇가지 있는데,
아얘 처음부터 소소한 개그 코드( 쌀 공격 같은거 ) 전부 날려버리고, 줄거리랑 인물 갈등 중심으로 진행했다면 완성도가 훨씬 높아지지 않았을까 한다. 나오신 분들이 워낙 연기를 잘 하시는 분들이라, 짧은 출연시간에 불구하고 줄거리를 확실히 전달할 수 있지 않았었을까 싶은데... 투자자들 때문에 대본 수정이 안됐나?
그리고, 선!우!선! 씨 이야기다만...
개인적으로, 선우선씨나, 하지원씨, 김소연씨 등을 존경한다.
뭐, 좋아하기도 하지만, 배우로써 차~ㅁ 안타깝다. 능력에 비해 작품운이 안 따라준다고 생각하는 배우분들...
그래서 이번에 선우선씨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흑흑흑흑흑~~~~~~~
( ... 전우치전의 누님 포스가... T_T )
모르겠다. 아쉬워!!
그래도, 잼나게 봤다.
PS: 근데, 황정민씨가 우정출연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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