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프리건 Spriggan.1998

(주)CKBcorp., 2011. 12.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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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다음 디비에는 스프리건 정보가 없네.

줄거리 : 유적탐험대 아캄 조직. 노아의 방주 유적을 봉인하자.

http://www.imdb.com/title/tt0164917/ 

( 이건 영화 화면이 아니라, 일러스트 화면 )

음... 이거 원래 옛날에 함 봤던 건데, 왜인지 몰라도 갑자기 생각나서 다운받아 다시 봤다.
그런데... 오... 멋져!
다음 영화 설명 링크가 없으니, 간단히 배경설명을 하면,
원래 "스프리건" 은 만화책이다. "ARMS" 의 작가가 ARMS 이전에 그렸던 만화다. 그러니까... 세계에 있는 고대 유적이나, 현대 기술로 이해 불가능한 것들 - 예를 들면 나스카 문양이나 모아이 상, 마야 문명 달력, 피라미드... 기타등등 - 은 사실은 지구인이 아닌 어떤 무언가가 남긴 기술들이고, 이를 악의 조직이 악용하면 안되므로, 먼저 찾아내서 발굴하고 해체하고 봉인하는 것이 주 목적인 거다.
이를 위한 조직이 "아캄(약자는 모름)" 이고, 이 조직에서 전투원 실력 톱을 달리는 사람이 주인공인 "준"이다. 
아캄 조직은 (당연하지만) 전투원, 발굴 담당, 연구 담당, 재정 담당... 조직이 딥따 커서 담당 많고, 주인공은 전투원.
고로 이 만화 장르는 SF + Fantasy + Military + 격투 만화. 내가 좋아할 만 한 건 다 들어있다.
이 만화 설정도 재미난 게 많은데.... 예를 들면 늑대인간은, 외계인의 지구 종족 실험 중 한 종류였다. 인류와 다른 표유류의 유전자 변형 실험 중 하나.


( 스틸컷 + 이미지들 )

뭐, 그런 거고.... 이 영화는 그 중에서도 액션에 치중한다.

상당히 놀란게, 1998년 영화인데 동작이 미친듯이 자연스럽다.
특히 초반에 이스탄불에서의 격투신과 추격신을 보면, 캐릭터의 움직임이 엄청나게 자연스럽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경 움직임이나 이스탄불의 거리가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추격 신 중에 지붕에서 쫒고 쫒기는 씬을 헬기 관점에서 잡은 신이 있는데, 

( 정지 화상보다는 동화의 연속을 보아야 느낄 수 있어서, 설명이 쉽지 않다.)

이게 사람이 카메라로 찍을 생각이라면야 그냥 헬기타고 찍으면 되지만, 이걸 만화영화로 만들려면 그 모든 배경을 하나하나 그려야 되고, 또한 셀과 이질감이 느끼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만들어야 된다.
그거말고도 많은데, 예를 들어 차량 추격 신이라던가, 골목길 추격 신 등.
영화야 그냥 찍으면 되지만, 만화영화는 모든 오브젝트를 싸그리 그려내야 하고, 또 각각의 오브젝트들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신 중 하나다. ( 라고 생각한다. )

그런데, 자연스럽게 잘 그려져 있다. 대단하다.


아. 그렇구나.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를 이야기 안했는데... 감상포인트는
1. 1998년의 애니메이션 퀄리티.
2. 액션 , 격투 , 폭발, 배경 움직임 등의 섬세한 표현과, 물흐르는 듯 한 자연스러움.
3. 원작 만화책이 살아움직이는 재미 ( 사실 3번은 별로... 내용 몰라도 잘 볼 수 있고, 원작 캐릭터는 많이 안나왔다. )

작화와, 움직임과, 배경에 중점 두고 보시면, 잼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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