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차기 Taekwon Boys : Spin Kick. 2004

어? 돌려차기에 현빈 씨 출연했었어??

( 본 포스터는 영화와 상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 사실은 이런 분위기의 영화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38688 

줄거리 : 세상은 우정과 분노와 열혈임. 고딩 짱. 열혈 짱.


전부터 김동완씨가 영화 주연을 했다 해서 관심은 있었는데, 실제로 보지는 않고 있다가, 곰티비에서 해서, 이번에 낼름 봤다.

사실 태권도 영화고, 이 영화가 나온 당시 별로 흥행이 안 된걸로 알고, 나중에 예능 등에서도 놀림당했던 걸로 알고 있어서, 이 영화가 엄청나가 재미없는 영화인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아닌데? @_@ 나름 볼만해!
( 뭐, 물론 평양성 만큼은 아니지만... http://ckbcorp.tistory.com/entry/%ED%8F%89%EC%96%91%EC%84%B1-2011-Battlefield-Heroes  ) 

( 김유신 할배. 욕하는거 아님. 노려보지 마셈. )

아. 그. 음.... 이것저것 주절주절 늘어뜨려 보면.

감상평 쓰려고 작품 뒤져보니까 이작품의 여주인공이 "조안" 씨였다. 
말로만 많이 듣고 실제 작품 활동(혹은 노래)는 한 번도 접하지 못해서 어떤 분인지 몰랐는데, 영화로 보니 보기보다.. 후덕. -_-;; 
현빈씨도 마찬가지인데, 지금의 엄청난 인기와 포스( 라 해도 난 한번도 본적 없지만) 에 비해, 최초 영화에서의 비추는 모양새는.... 솔직히 좀 포쓰가 딸린다. 이 때 데뷔하신 건가? 

(현빈씨가 누구게?)

(조안 씨 맞나? @_@ )

김동완씨. 가수이고 신화 맞나? 그룹 활동 하신걸로 아는데, 미친듯이 연기 잘하신다.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현빈씨와 조안씨처럼 넘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다. 필요할 때 알맞게 연기력을 뿜어내 주신다. 
물론 주인공이니깐 그정도는 당연히 해야 하지만, 쨌던 생각했던 것보다는 연기를 생각이상으로 잘, 자연스럽게 해 주셔서 놀랐다.

( 자연스러운 연기. 넘치지 않는다. )

( 필요할 땐 넘쳐주신다. )

아. 맞어. 근데. 무리수가 한가지....
영화 후반까지 이상한 키크고 웃옷 벗은 고등학생( 영화 설정이겠지 ) 이 싸움구경에 자꾸 비추어져서, 왜 그런가 했더니, 나중에 이 캐릭터를 써먹는다.
감독께서 원래 설계를 그리 하신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글쎄. 좀 무리수가 아닌가 한다.

( 배우가 무리수가 아니라, 시나리오가 무리수. 뚱딴지는 이런 때 쓰라는 말이겠지? )

아...그렇구나.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
음..... 가수인 김동완씨의 연기력? ( 농담 아님. )



PS: 뒤져보니깐 김동완씨 이걸로 신인 남우주연상 탔네! ㅎ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