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탄산수 - 트레비 vs 씨그램

(주)CKBcorp., 2018. 1. 15. 07:00
반응형





결론 : 씨그램 승!


언제부터인가 콜라가 맛없어 지기 시작했다. 한때는 1일 1PET ( 심지어 2PET 인 경우도 ) 까지 했었는데. 

그러다 뭔바람이 들었는지 갑자기 생각나서 탄산수를 마셔봤다.


탄산수를 마셔보기 전까지는 "물에다 이산화탄소 조금 넣고 저렇게 가격 쳐받어? 내가 호갱이냐 저런거 사먹게?" 쯤 생각했었는데, 막상 마셔보니 이건 뭐...


[ 너무 맛있어서 깜놀 ]


단순히 "이산화탄소 맛 나는 맹물" 수준은 아니다. 생각보다 레몬? 하여튼 첨가향의 맛과 잔향도 있다. 의외로 놀란 건 회사마다 맛 차이.  "맹물에 이산화탄소 풀어넣어 봐야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맛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사용기로 남긴다.


1. 전술한대로, 단순한 물 + 이산화탄소가 아니다.

맛이 존재한다. 생각보다 강렬하며, 회사마다 맛의 차이도 명확하다.


2. 탄산은 마시고 싶은데, 콜라나 사이다의 찝찝하고 끈적끈적한( ... ) 단맛이 싫다면 추천.

말 그대로. 단 걸 먹고 싶은 기분과 탄산을 마시고 싶은 건 다르다. 탄산수를 알게 된 후, 

달고 탄산맛 = 콜라 
청량감 + 탄산 = 탄산수 

로 구별해 마신다. 어째 나랑드 사이다의 입지가 위험해 진 듯. 


3. 회사마다 의외로 탄산수 맛의 차이가 있다. 

"그맛이 그맛" 수준이 아니다. 롯데칠성 트레비와 코카콜라 씨그램 두 가지만 마셔봤는데도, 차이가 있다. 


4. 씨그램 - 강렬한 탄산. 화사한 레몬맛. / 트레비 - 밋밋한 탄산. 점잖은(?) 레몬맛.

말 그대로. 마치 예전의 빨갱이(...)콜라815 콜라의 관계 비슷하다. 용량은 트레비가 더 많지만, 탄산의 강렬함은 씨그램이 훨 훌륭하다. 그 덕에 비슷한 레몬맛이라 해도 씨그램이 훨씬 진하게 느껴진다. 용량대 가격 생각하면 트레비 사는게 맞지만, 마셨을 때의 만족도를 생각하면 씨그램이다. 

[예전에 빨간콜라와 815 콜라도 비슷한 관계였던 것 같다.]


반응형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S 탄산수  (0) 2018.09.24
킷캣 녹차맛. 비추.  (0) 2018.09.21
데자와 밀크티 캔 버전  (0) 2018.01.01
홍차화원 vs 데자와.  (2) 2017.10.28
청우식품 - 케틀스타일  (0)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