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패니스 식객 열전 : 야키니쿠걸. 炭焼喰人ミスジ. Misuji.2005

(주)CKBcorp., 2012. 3. 1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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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배틀! 불고기!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7082 

영화평을 어찌 적어야 할지...음.

이 영화는, "불고기 가게( '야키니쿠'가 불고기임. )" 를 둘러싼 암약과 질투와 사랑과 음모와 폭력과...기타등등 내용이다.
라고 이야기하기는 너무 거창하고, 그냥 불고기 가게에 얽힌 이야기다.

사실 제목이 특이해서, 봤다. 뭔가 B급 영화 냄새가 풀풀 풍길 것 같아서.
그래서 봤는데.... 나쁘지 않아!!

물론 진지하고 심각한 눈으로 집중해서 불 꺼 놓고 헤드셋 끼고 볼륨 높이고 휴지 준비( ... -_-;; )하자는 영화가 아니고, 그냥 가볍게, 재미로 볼 만한 영화란 거다. 

이 영화는 시리즈인데, 2005년에 불고기 녀자( 야키니쿠 걸 ) 이 나오고, 2007년에 국수 녀자( 소바걸 ) 이 나왔다. 시리즈로 만들 생각이었나... 그렇다면 설마 포스터 아래에 있는  "카레걸",   "라멘걸",   "소바걸", "스시걸",  "야키니쿠걸" 이 모두 있단 말인가!!!!! 



상영시간은 80분인데... 적당하다. 어짜피 이런 영화 줄거리 보는 것도 아니고( 나..나만 그런가? ), 19금 장면은 넘겨 버리고, 불고기 배틀만 보면 되니까 실제 시청 시간은 약 50분...정도? ( = 라는건 "붕가붕가"가 30분이나 나온단 말야? ) 

영화의 감상 포인트를 설명하자면,
1. "불고기" 라는 요리를 가지고, 어느정도까지 심각한 영화를 만들 수 있는가 하는, 영화의 줄거리.
2. 그와 동시에, 어른을 위해 "어떤 타이밍에 어떤 줄거리로 복잡한 가족관계( 및 붕가붕가 관계 ) 를 짜 넣었는가" 하는 것.
3. 그 외, 배우들의 편차 높은 연기.
4. 감독(혹은 연출) 이 심어 놓은 깨알같은 개그.
5. 주인공의 연기력.


이 리뷰를 읽는 사람들도 위의 1. ~ 4. 번은 어느정도 짐작이 갈 거라고 생각되는데, 어쩌면 5번은 좀...의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주인공의 이력을 좀 보면

아사미


물론 "김지미" 씨나 "아오이 유우"씨랑 관련 있을 리가 없지만...저기 있는 "시마즈 켄타로" 나 "이구치 노보루" 라면... 이야기가 다르지.
그렇다! 설마는 사람 잡는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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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서 열심히 활약해 주신 언뉘인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전 작품에서는 주연급 자리를 꿰차지 못하셨지만, 이 작품에서는 당당히 주연이시다.

사실 노출과 피, 기발함으로 승부하는 B급 장르에서 이 분 정도의 미모로는...음...주연 하기는 솔직히 힘들다고 본다. 하지만 연기력은, 엔간한 배우보다 낫다고 본다. 이 작품은 설정상, 주인공이 어느정도 강한 연기를 해 줘야 하는 면이 있었고, 이 분은 그걸 나름 잘 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코믹 포인트....도 뭐, 나름. 나쁘지 않게 소화하시고 말이지.

아래는 영화의 주요 장면임. 시간되면 감상하시길. ( 추신: "B급 영화" 라 불리우는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봐도 별로 재미를 못 느낄 영화임. )


( 영화 도입부. 시작부터 뜨겁다. )

( "미스지" 는 사람 이름이면서 소의 어께 고기 부위 이름 = 일본식 말장난 )

( "주인공"의 다리. )

( .... 그걸 넋놓고 보는데... 이 분 눈 낮다. 진짜루. ) 

( 무려!! 고기 양념 소스만으로 목숨을 연명한 녀자!! 그녀 이름은 Miss G !! )

( 가게 점장을 좋아하는 알바 여자. )

( 아까 주인공 무릎 쳐다보던 남자. 가게 알바임 )

( 아까 그 남자알바가 좋아하는 여자임. 개인의 취향은 존중되어야 한다. )

( 여자 부탁으로, 주인공을 염탐( 자면서 염탐하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다. ) )

( 단번에 소의 각 부위들을 그려낸다. )

( 그림 자랑. 물론 나와 상관엄따. )

( 가게를 인수해서 살린 다음 망하게 한다는 원대한 계획. 복수치고는 꽤나 번거롭다. 그냥 살려서 권리금 받고 팔지 그래? )

( 드디어, 주인공 VS 점장의 요리 배틀. 가운데 빤짝이 걸친 양복이 요리사다. )

( 요리사...인데, 음식 맛 대결은 점장이랑 주인공이 함. 저 아저씨는 뭔가 미안하지도 않나? @_@ )

( 주인공 승 )

( 두번째 대결도 주인공 승.)

( 주인공은 무적. 계속 이겨나간다. )

( 치열한 싸움속에 피어나는 사랑. 주인공과 점장의 만리장성 탄생. )

( 관서지방 말투를 쓰는 음식 평론가. 근데 누가 코에 붕대 하고 방송 나가냐? )

( 주인공 처자. 에로배우급의 미모는 아닌 터라, 이후 작품에서는 조연에 머무름. OTL. ) 
 
PS: 근데, 포스터에 보면 "제페니스 식객열전:야쿠니키걸" 라고 써 있는데, 뭐여? 포스터 감수 안 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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