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틀쉽 Battleship.2012

(주)CKBcorp., 2012. 4. 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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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몰라 그런거. 먹는거임?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3610 

포스터에 속지말자.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그런지, 영화 고르는 감이 떨어진 것 같다. 이런 병맛같은 영화를 보러 가다니.

니암 닐쓴 흉아가 나와 주셨다길래, 트렌스포머 제작진이 어쩌구 하길래 갔는데, 별루다. 


나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리뷰를 써 보자.


"건축학개론" 과 "배틀쉽" 사이에서 조금 고민했지만, 상상속의 동물 도 없는 내가 연애물을 보러 가기가 애매해서( ...생각해보니 이전엔 혼자 잘 봤는데? 흠... ) 그냥 배틀쉽 봄. 

게다가 위에도 썼듯이 흉아도 나오고, 제작진도 그렇고... 큰 스크린에선 역시 액션 아님 SF잖아?


근데... 영화 초반부터 짱나더니 후반도 짱났다.


조금 늘려서 말하자면, 

1. 주인공은 앞뒤 못재는 상ㅂㅅ 이다.( 근데 여자는 어케 붙었는지 모르겠다. )

2. 니암 닐쓴 흉아는 앞에만 깔짝 보여주시고, 액션 따윈 절대 없다. 

3. 박물관이 움직인다.( 영화 보면 뭔말인지 안다. )

4. 뭔가 좀 액숀 할라 하더니, 끝나버린다.

5. 예고편이 다임.



이 영화. 화면 효과 하나는 인정하겠다. 보면, 발로 그린 것도 아니고, 눈이 어지럽지도 않고, 규모의 느낌이 생생하게 난다.

하지만, 다른 별을 침략하러 왔다는 전투단 ( 군대로 치면 군단급이지. ) 에, 눈으로 보이고 물체를 파괴할 정도의 보호막을 수십시간 이상 전개 가능한 에너지원을을 가진 과학력의 군단이, 꼴랑 전함의 탄도탄에 맞아 박살나고, 전술행동도 못하고? 


다 좋아. 그렇다고 치자. 

그럼.... 액션이라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거 아냐. 

확실히 물에서의 기계나 액션 등은 신선하고 보기 좋기는 하지만, 트랜스포머가 아니라 트랜스 포머 할아버지를 가져다 놔도, 그따구의 구성으로는 안 될거다. 보여주기만 하면 뭐하나? 움직임의 당위성이 없고, 게다가 전체 상영시간의 의 1/3 정도밖에 안나오는데.


영화 보다 중간에 나가려다가... 돈이 아까워서 끝까지 봤다. ( 실제로 조조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


아래는 잡설들:

1. 엔딩 크레딧 잠깐 봤는데, 이거 원작이 게임인가 보네?

2. 아사노 타타노부 씨가 나오시는데, 그동안의 작품 선택을 생각해 보면 좀 의외의 행보다. 헐리우드 진출이라 무난한 작품을 선택하신 건가? 

3. 발...발음이... ㅡ,.ㅡ;; 와타나베 켄 씨와는 비교가 안된다. ( 그런거 보면  씨나 사나다 히로유키 씨는 엄청 많이 준비하신 듯. )

4. 사나다 히로유키 씨 이름을 몰라서, "미이라 3 > 양자경 > 선샤인 > 사나다 히로유키" 테크를 탔는데, 양자경 씨의 필모그래피에 "선샤인" 이 빠져있다. 첨엔 내가 배우를 잘 못 본 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다음 영화에서 빼먹은게 맞는 거였어. 글고 이거 쓰다가 알게 된건데.... 양자경씨 말레이시아 사람이었어? 중국 화교이신데, 최종학력은 "왕립 예술대학교" ... 조금 의외다.

5. 선샤인도 볼만함.

6. 사진 골라 붙이려다가 맘에드는 화면이 없어서 말로 쓰자. 황당했던 장면 중 하나가... 할부지들이랑 전함 운용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분들 기억력은 무슨 제갈공명인가? 모자에 쓴 거 보면 복무한 게 1950 년도인데, 60년만에 전함을 운용하는데 "그냥" 한다. 연습도 없이. 말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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