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탈 컴뱃 2. Mortal Kombat: Annihilation.1997

(주)CKBcorp., 2012. 4. 2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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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싸우자. 이기자. 가슴따윈 필요없다.

지금 보니까 포스터 멋진데? @_@



이전에 


에 대해 쓰면서, "격투게임을 영화로 만들면 대책없을 거다." 라고 썼다. 그리하고 그 예로 든 것 중 하나가 바로 "모탈 컴뱃" 인데... 

취소. 정정한다. 

최소한 모탈 컴뱃만큼은, 나름 충실하게 만들었다. 어떤 느낌이냐면.... "잘 만들었다" 기 보다, "게임을 아주 지대로 영화로 만들었다" 는 느낌. 
만일 Mortal Combat( PC 게임 ) 을 플레이하면서 재미를 느꼈다면, 이 영화를 보고서도 충분히, ( 혹은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추럭이 되살아나는 )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 그... 모탈 컴벳의 "끝내기" 기술( 척추 뽑기 등등) 이 영화로 나오지는 않는다. 음... 아마 이 점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실망할지도 모르겠는걸. 
헌데말이지, 그...뭐라고 해야 하지? 모탈 컴뱃을 할 때의 특유의 느낌 있잖아?
어두운 질감, 쌈마이 CG, 튀는 도트, 그에 비해 움직이는 실사. 
이런 거 정말 잘 살렸다.
게다가 캐랙터의 재현 비율이 굉장히 높고( 실사 캐릭터로 게임을 "찍은"거니까 당...당연한건가. -_-;; ), 기술 또한 어중간하게 캐릭터들이 아크로바틱한 몸동작으로 구현하려는 게 아니라... 아예 CG로 그렸다.
근데! 이게 훨 나아! 시원시원해!! 게임이 원래 그러니깐 영화에서 CG 티나게 그려도, 안이상해!!

그리고 이건 찾아보다가 알게 된건데.... 이거 영화 제목이 Annihilation ( 젠장. 단어가 뭐 이리 어려워. ) 이잖아? 다음에서 영화평 적으려고 찾아 보니까, 무려 관련 컨텐츠가 4개!!!

심지어 드라마까지!!!



이거...내가 우물 안에 개구리라 몰랐던 거지, 혹시 원래 엄청 인기 있었던 거 아냐? 티비 씨리이즈까지 있다구!!

뭐...내용은 이쯤 하고, 언제나처럼 잡설 좀 늘어놓아 보자.

1. 영화를 끝까지 보면 알겠지만.... 1탄과는 다르게( 이 영화는 2탄 ), 주인공이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건 뭐 시마과장도 아니고... 주위 애덜이 알아서 다 해준다. 주인공 하기 싫나?
2. 내가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출연진들의 악숀을 보면서 게임의 기술과 매칭시키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 저거 저거였어!" 뭐 이런거. 
3. 러닝타임이 1시간 30분 정도로 절대로 길지 않은 ( 짧기로 유명한 영화인 Jumper 수준 ) 임에도, 액션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쓸데없는 서사를 잘 쳐 냈으면서도 간결하고 액기스만 잘 골라냈다. ( 근데 이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마 이거 기획하고 시나리오 쓴 사람은 "이 영화 보는 사람들은 전부 게임 해 봤을겨." 라고 생각한 거 같아. 거의 그수준.)
4. 주인공들 중에 어서 봤음직한 분들이 있어서 찾아보니... 사실 착각임. 유명한 배우 암도 없음.
5.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가 있는데..... 여배우분들 슴가가.... 안 착해! OTL.  심지어 남자보다 작 ... 다. 특히 주인공. 
실망이다. 양키 센스가 이정도밖에 안되는가!!
6. 음... 정확하게는 말 못하겠는데, 여기 나오는 배우들은, 대부분 대역을 안 썼다. 뭔소리냐면... 어려운 무술들과 게임 수준의 기술을 전부 생짜로 구현한다. 아마 원래 액숀이 되시던 분들이시던가, 아니면 영화 찍기 위해 엄청나게 훈련을 많이 하신 분들일겨. 공중제비는 기본으로 다 넘는데, 몸 날림에서 대역이 없고 카메라가 배우의 얼굴을 다 따라간다. 


어...저기. 내가 좀 ... 너무 잘 썼나???? 

이걸 일반적인 영화 기대하고 보면 안됨. 어디까지나 "모탈 컴뱃을 재미있게 플레이 한 사람들" 이 보면 잼나다는 거다.
만약 영화의 정상적인 줄거리나, 아름다운 사랑이나, 오고가는 주먹속에 피어나는 우정이나, 반전에 반전... 뭐 그따위거 기대하고 영화 보면, 이건 캐 쌈마이 영화에 초 어색한 CG에 황당하고 진부한 스토리에 슴가도 작은 언니들이    절대 안됨! 나 책임 없음!! 

자. 그럼, 영화 스크린샷 보자.( 내가 만든 영화도 아니면서 괜히 설레는 1人. 오랜만에 길게 리뷰써서 그런가? @_@ )

New Line Cinema... 이거 꽤 비싼 영화사 아냐? @_@


시작.


1탄 줄거리 설명.


이 아저씨 땜에 1편을 볼 생각 하게됨. 보고 감상기 또 쓸 거다.


즐거운 한 때..겠지?






이 화면들을 보고 감동한다면, 당신은 나이든 게 틀림없다!!


아마도 끝판왕?


이 캐릭터는 뭐지? 모르겠어.


내편


니편


시원하게들 날라다닌다. 쪼잔한 액션 따윈 없다.


정말로 몸을 쫘악 뻗어서, 날라다니는 액션을 보여줌


롤링!


롤링!!


뒤의 동상...어서 본 거 같지 않나? 기억한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아저씨!!



진짜?


"..."


"으헝헝 ㅅㅂ 절라 빨라~"


아까 해골 썼던 보스. 엔간하면 벗지 말 것이지...


슴...슴가가!! 뽕이라도 넣지 그랬어!! 


얘는!!


미사일 발사 기술!! ( 캡춰 실패 -_-;; )


얘는!!


맨날 얘랑 햇갈리던 애!!


이 기술! 동영상으로 못 잡은게 아쉽다!


클로즈업 하니 무섭다.


이 캐릭은 기억이 안난다.


이 캐릭도 기억이 안난다.




말그대로 뼈조차 못 추린다.


여기 출연하신 여배우중에, 이분 몸기술이 가장 화려하다. 스턴트 없이 별 걸 다 해내신다.


하지만 역시나 슴가는... T_T


얘는 누구여? 이런 캐릭 있던가? 하도 오래 전에 봐서... ㅡ,.ㅡ;;



웬 포카혼타스?? @_@



봤는가! 이런 기술들을 대역 없이.... 액션 하난 끝내준다 ( 구리구리한 CG와 미묘하게 매치 )


오히려 몸은 이 아저씨가 훨 좋음. 무쇠팔 따위 끼지 않는 게 훨 났다.

끝!!



PS: 1편이랑 3편이랑 드라마도 봐봐야 겠다. 
덧: 이게 무려... 2011년에도 웹버전으로 나왔다. 그만큼 물건너 동네에서는 브랜드 네임이 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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