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궁극 어벤저스. Ultimate Avengers I & II. 2006

(주)CKBcorp., 2012. 5. 5. 11:54
반응형

줄거리 : 외계인 나쁜놈. 지구를 지키자.


극장에서 The Avengers 를 봤다. 글고 감상기를 쓰려고 다음에서 영화 조회를 했더니 "어벤져스" 검색 결과가 무려 6편.



[티비 씨리즈는 뭐지?]



1950년대 영화야 내 알 바 아니지만( 구할 수 있으리란 보장도 없고 ) 2006년에 나온 영화라면 이야기가 다르자너... 글구 영화판은 뭔가 압축해 넣은 느낌이 없잖아 있으니, 만화영화라면 뭔가 이야기가 더 있지 않을까? 


그래서 봤다.


[ 포스터는 나름 간지. ]



나는 마블 원작 만화를 본 적도 없고, 줄거리나 캐릭 관계도 그냥 주워듣기만 해서 자세한 건 잘 모른다. 즉, "The Avengers " 에 대해 특별히 선입견을 가지고 본 게 아니란 소리다.


그래서 본 결과 느낌은.... "볼만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동안의 캐릭터 설정이나, 주워 들은 이야기로 판단해 보자면, 오히려 이 만화영화쪽이 좀 더 원작의 설정에 충실한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었다. ( 원래 만화에서 있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다. ) 영화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좀 더 생각( 이라기보다는 설정으로 추측 )에 맞게 돌아가고 말이지.


영화 자체는 1편과 2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게 같은 기간에 시리즈로 만들어 진 것인지, 아니면 1편이 먼저 만들어지고, 이후에 인기가 있어서 2편이 만들어 진 것인지까지는 모른다.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서로 독립되어 있고, 2편이 1편의 내용을 잇기는 해도 1편에서 하나의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기 때문에, 아마도 1편이 만들어지고, 2편은 1편과는 따로 만들어 진 듯 하다. ( 즉, 처음부터 연작을 고려한 건 아닌 듯. )




영화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 The Overload - 에서 시작한다. 


[ 무슨 기종인지는 모르겠다. ]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2차대전이라면 캡틴 아메리카겠지? 그가 전장에서 활약하고, 문어문양 나치 - The Octopus 인가? 그 단체랑 싸우다가, 작전 실패로 얼음에 갇히게 되는 사태에 이른다.

그리고 현재. 닉 퓨리 "장군" 에 의해 해동되어, 다시 전투에 투입된다.


[ 여기서의 닉 퓨리는 무려 "장군님" 이다. ]


외계인을 막기 위해 팀을 모으려 고군분투하는 장군님. 말 지지리도 안듣는 수퍼히어로들을 모아놓고, 그들을 통솔할 인재로 "캡틴 아메리카" 를 지목한다.



[ ... 영화 The Avengers 와는 좀 다르지? ]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외계인을 무찌...르지는 못하고, 결국 녹색 초사이어인 헐크가 알아서 다 처리한다. 


[ 역시 분노와 근성이면, 안되는 일은 없다. ]


여기까지가 1편이고...2편 내용은 또 약간 다르다.


창과 방패와 컴퓨터(!)를 같이 쓰는 이상한 문명을 가진 아프리카의 어느 종족. 이들은 삼국지의 자력갱생 모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데, 치트키에 해당하는 외계인이 무려, 침략을 해 버리고 만다....



[ 일종의 도시국가인 듯 ]



[ 컴퓨터 쓰고 ]


[ 대포도 있는데 ]


[ 화약 발사 개인 화기도 못 갖춘 문명. 테크트리를 어케 탄거야?  ]


오지랖 넢기로 유명한 미군과 The SHIELD ( 대문자가 맞겠지? 악자니까. ) 는, 이 문명을 돕고자 출격.... 은 아니고, 외계인을 무찌르고 외계인이 무언가를 가져가는 걸 막기 위해 출동한다. ( 외계인이 노리는게 무기 원료 광석인지, 이전 외계인의 테크놀러지 장치인지는 잘 모르겠다. )



[ 설마.... 오버 테크롤너지의 힘 ? ]


자세한 이야기는 ... 음 ... 스포일러가 되어 버리니까 이쯤 쓰고, 평소처럼 잡담이나 써 보자.


1. 영화랑 꽤 다르다. 어느정도 다르나면, 등장하는 히어로조차도 다르다.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닉 퓨리, 아이언맨, 토르, 헐크, 이상한 나비부인, 몸 크기 늘이고 줄이는 능력자. 호크아이랑 염소뿔 신은 나오지도 않고, 그...누구더라? 닉 퓨리 보좌관으로 나오는 남자 요원, 그사람은 나오지도 않는다.


2. 줄거리도 꽤 다른게, 어떤 느낌이냐면... 영화인 The Avengers 가 "아스가르드에서 쫒겨난 왕의 복수에 대항하는 지구인 영웅들" 이라면, 이 만화영화인 Ultimate Avengers 는 란 건 없고, 그냥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이랑 싸우는 심기 복잡한 캡틴 아메리카와 그의 떨거지들." 이란 느낌. 좀 더 심하게 말해서 "캡틴 아메리카" 원톱. 나머지는 떨거지.



[내가 원톱 주인공이라 이거지. 나머지는 떨거지.]


3. 영화가 아주 가벼운 느낌이라면, 이 만화는 그렇지 않다. 초반부터 심상찮은데, 대군주 작전 중 한 장면처럼 보이는데 고지 방어전에서 희생되는 병사들이 나온다.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도  웃고 떠드는 거 하나 없고, 심지어 후반부에는 "임무에 중독" 된다. ( 자신의 존재 가치는 "임무 수행" 밖에 없으니까. )


4. 마블에서 "헐크는..." "헐크가..." "헐크 때문에..." "헐크를..." 하는데, 나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이거 보니까 알겠다. 화나면 아주 애비애미도 몰라보는 상병신 되서 미쳐 날뛴다. 에바에서 미사토 대위 가 원자로 탑재 근접 전투 병기를 보고 했던 말이 이해가 갔다. "제어하지 못하는 무기따위, 재앙에 불과" 하다는 거. ( 이게...대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폭파를 전제로 하는 병기에 원자로를 탑재했단 소리 듣고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한 거 같다. )





[낮술은 애비애미도 몰라보는 법.]


5. 몸통 키우는 능력을 가진 영웅...이 있는데, 이 영웅은 도대체 어케 영웅이 된 건지 모르겠다. 


[ 가카의 낙하산 영웅? ]


6. 토르가 지대로다.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 만화에서 그리는 토르가 맞는 거잖아? 어벤져스의 토르는 아무리 봐도 신이라고 생각하기가 힘들다. 



[이런 게 바로 신이지. 안그랴? ]


7. 마블 종이판 만화 보면 그림 쩌는데, 어째 영화판 그림은 기대를 안하게 만든다. ( 그림체 보려고 마블 만화를 보는 건 아니지만, 보는 맛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



[ 같은 인물임. ]


8. 영화에서 인공위성 재발사에 2주인가?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럼 SHIELD 는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은거냐? 그리고 그 돈은 다 어디서 구한거야? 기부금? 인천 공항 판거? KTX ? 민자사업 지분 참여? 아니면... 개인정보 팔아서?


아... 쓰다 보니 사진 붙여넣기가 귀찮... 고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림만.


Ultimate Avenger 1 편.




어벤져스 2편.





음... 캡춰프로그램에서 파일을 다중선택 할 수 있도록 고쳐야 겠구만. 


 


반응형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쓰리데이즈 (2010) The Next Three Days.  (0) 2012.05.27
뜨거운 녀석들. Hot Fuzz.2007  (0) 2012.05.17
어벤져스 The Avengers.2012  (2) 2012.05.01
모탈 컴뱃 2. Mortal Kombat: Annihilation.1997  (0) 2012.04.27
배틀쉽 Battleship.2012  (2) 201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