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캐서방 요즘 돈없나봐.
[ 이거 3D 로 본 사람들.... 본전 생각 엄청 났을껄?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1470
줄거리는 저렇게 썼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떨어지는 영화는 아니라고 본다.
단지,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할 정도의 영화냐?" 가 애매하다는 거다.
어짜피 영화 내용 쓸테니까, 쭉 훓어가자.
줄거리는 자동차 + 총질 + 복수 + 약간의 판타지임. 악마숭배집단에게 정신팔린 딸이 죽고, 딸의 딸... 손녀까지 빼앗긴 캐서방. 지옥에서 돌아와 복수를 시작한다.... 뭐 이런 이야긴데. 여기서 포인트가,"지옥에서 돌아왔다" 는 게 상투적인 단어가 아니라 진짜 지옥이라는 게 함정. 고로 죽지 않는다. ㅡ,.ㅡ;;; 결국, 차 몰고 미친듯이 사람 쏴 죽이면서 악마숭배 교주에게 복수하기에 이른다. 물론 교단 신도들의 수많은 시체의 산 위에서 말이다.
잡설을 포함해서 좀 더 들어가 보자.
1. 배우는 무려 "니콜라스 케이지" + "윌리엄 피츠너". 여자주인공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두 분도 결코 싸구려( 연기력 의미 아닌거 알지? 출연료 이야기임 ) 배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영화는 B 급이다. ㅡ,.ㅡ;;
이게 이해가 안 가는 게, 그니까.... 영화가 망작이다 뭐 이런 얘기 하려는 게 아니고( 그렇다고 또 망작이 아니란 건 아니다. ㅡ.,ㅡ;; ) 줄거리를 기대하면 반칙인 이런 영화에 이렇게나 비싼 두 배우가 출연했다는 것에 놀란 거다.
보통 "B급 영화" 라고 부르는 영화의 공통점이 뭐냐?
"줄거리가 허접하다" 이런 거 떠올리면 반칙임. "B급 영화" 혹은 "쌈마이 영화" 의 특장점은, 영화의 줄거리나 구성 자체를 "케챱과 순대와 두부와 flash 와 bone 이 난무할" 수 있도록 설계해버리거나, "복수는 살색! 갈등도 살색! 문제해결도 살색! 살색만이 살길!!" 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에서 나오는 거 아닌가. 쉽게말해 영화에서 더욱 중요한 내용( 공포, 에로, 잔혹 등등 ) 을 위해, 줄거리까지 막장으로 뒤엎어 버리는 것.
그러기에 "마셰티"나 "Planet Terror" 를 "시원한훌륭한 B급 영화!" 라고 부르며 숭배하는 것이 아니던가.
헌데, 이 영화는....음... B급영화의 냄새가 풀풀 풍기면서도 출연진이나 특수효과 등은 돈 많이 바른 느낌이 드니, 오묘하단 말이쥐.
B급 영화의 경우, 그 줄거리의 막장 정도 때문에 사실 인지도 높은 흉아나 언뉘들은 잘 출연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이건 투자유치( = 제작비 ) 하락을 유발하고, 그렇게 되니 저예산으로 수익을 넘기기 위해 더욱 더 ( 줄거리를 고쳐서라도 ) 특이분야인 고어나 에로 쪽으로 집착하게 되는거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케서방이나 CG 나 FX 보면 돈을 안 쓴 거 같은데도.... 상황설정 캐막장에 총질은 시원함. 피튀기는 건 기본이고, 봐주는 거 따위 엄따. 어케 된 거냐? ( 그렇다고 이 영화가 미친듯이 수익 낼 수 있을 줄거리나 영상미나 자동차 액숀도 아니고 말야. )
결론은....음.... 아무리 생각해도 캐서방의 파산이 영향을 미친 거 아닐까? ( 근데 그거 2009년 일인데, 설마 지금까지 파산 못 면했을까? 1년에 500억 버는 사람이? 모를 일이다.)
잡설은 이정도 하고, 영화 화면들을 보자.
[ 18금 맞다. ]
[ 첨부터 질러댄다. ]
[ 자비따윈 엄따. ]
[ 자동차는 종잇조각. 막 날라다님. ]
[ 합체분리 팔다리. ]
[ 쿨하게 쏴버림. ]
[ 시밤쾅 ]
[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는 미쿸이라도 예외는 아니...ㄴ가? ]
[ 자고로 사람은 잘 사귀어야 하는 법. ( 진심임 ) ]
[ 간지흉아. 윌리엄 피츠너 씨. ]
[ 처음 보자마자 욕지기릴 시원하게 해 주심. ]
[ 회계사이긴 회계사...인데. 돈 대신 딴 거 센다. ]
[ 장부가 그 장부란 게 문제. ]
[ 때론 장부에 직접 기록도 하심. ]
[ 여관 이름하고는... ]
[ 열심히 뿅뿅중. ]
[ 사실 케서방은 뿅뿅따위 관심없었다능. 아님 감독이 슛 뎀 업 봤나?]
[ 대략 이수준. 생각보다는 수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찌질하게 망설이는 게 없다. 시원시원하게 쏴버림.]
[ 문제의 교단 ]
[ 문제의 아기... 그러니까 캐서방의 손녀 ]
[ 문제의 교주 ]
[ 사람 허벅지뼈를 지팡이로 가지고 다니는 교주. ]
[ 스틸 샷에 속지말자. 영화에서는 간지라곤 없는 변태로 나옴. ]
[ 사망한지 30분만에 ]
[ 부활하시어 ]
[ 시원하게 정리하심.]
[ 자비따윈 엄따. ]
[ 자동차는 사실 날 수 있음. ]
[ 찌르는 시누이가 더 얄밉... ]
[ 펑!펑!펑! ]
[ 폭팔이고 나발이고 서 있을 수 있는 간지. ]
[ 경찰이고 나발이고, FBI 딱지 앞에선 장사 엄따. ]
[ 종교 집...회인데, 그냥 동네 축제 수준. 생각보다 교세가 세지는 않아 보인다. ]
[ 이 사진을 본 80%의 사람들은, 앞의 나체 때문에 교주의 간지를 느끼지 못한다고 함. ]
[ 개소리 ]
[ .... 설교 따위는 하는 게 아냐. 제물은 바로 처리해야 하는 법. ]
[ 보이나? 대우정밀의 위엄. http://wertt0.egloos.com/10310475 http://ko.wikipedia.org/wiki/USAS-12 ]
혹여 하는 말이지만, 괜시리 스틸컷에 속지말것. 영화는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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