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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참정권이 있다.
근데, 국민은 먹고 살기 바쁘다.
그래서, 국민은 돈 주고, 정치할 사람을 시킨다.
즉, 정당의 활동은 내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고, 나는 고객이고, 정당은 종업원이다.
그러므로, 나는 정당이 제대로 활동하는 감시할 필요가 있다. ( 사장 안 나오는 음식점은, 망한다. )
( 아아! 흉아! 다시한번! )
그래서 봤다. "MBC 100분 토론 제 2편 위기의 한나라당"( http://vodmall.imbc.com/Player/Player.aspx?broadcastid=1000842100858100000&itemid=723400 )
종업원을 부리는 주인으로서 한 마디 하자면... 이뭐병... -_-;
일단, 의외로 놀란게 토론 태도가 좀 안 된 사람들이 나왔다는 거. 어찌 저 나이 되어서 토론을 할 줄 모르고, 남의 이야기를 안 들을 수가 있을까? ( 뭐, 그 덕에 쇼가 재미있어 지긴 했지만. )
또 하나, 보통 토론에서 학자들이 나오면, 토론도 자연스럽고 주제도 안 벗어나고 현재의 현상과, 원인과, 해결책 1,2. 등등, 그리고 그 해결에 대한 또 다른 문제점... 에 대해 잘 이야기 해 준다.
그런데, 이 2편 "위기의 한나라당" 편에서는.... 뭔놈의 자기주장만 많고, "구조" 나, "현재" 나, "대안" 등이 없다.
저 사람들은 분명, "이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 고 생각하고 한 거겠지만,
1.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정당에서
2. 역시나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공중파 방송에서
토론이 아닌, 자기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해 대는 걸 보고 있자니, 내 돈이 정말정말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전원책" 이라는 사람은 보면, 마치 "정당이 제대로 된 보수 정책을 펼칠 때에, 대한민국 국민은 보수당을 열광할 것이다." 라고 .... 하는데, 이 사람은 경제의 기본도 모르나 보다. 경제 책 안 보나?? ( 뭐, 변호사니까... 안 본다 해서 이상한 건 없겠지만 ㅡ,.ㅡ;;)
내 돈 정말 아깝다. 씨바!!
PS : 오죽하면 진행자인 황현씨가 불쌍했다.
추신 : 531회 "오늘, 우리 정치는?" http://vodmall.imbc.com/player/player.aspx?broadcastid=1000842100850100000&itemid=707329 을 보면, "토론" 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서로 반대에 서 있어도 우아한 토론이 얼마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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