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밌는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그러니까, 길을 시멘트로 발라 놓고 공사중 표지까지 세워 놨는데 1. 어떤 아재가 폰보면서 씩씩하게 시멘트 늪을 가로질러 진격. 2. 그뒤에 반대편에서 자전거 탄 아해가 다시 진입하다가, 중간에 속도안나서 내려서 끌고 빠져나감. 정도 되는거 같은데... 모습 상상하면서 웃는건 나뿐인 듯. 산책 2016.04.15
앗! 하는 사이에 봄 깔깔이 입고 사무실에서 일하다 동네에 꽃피는거 보고 "벌써 봄?" 했는데, 이미 꽃피고 지는 중인듯 하다. 넘쳐나는 건 언제나 일뿐 나머지는 없는거 투성이구나. 돈이라던가, 시간이라던가, 애인이라던가. 산책 2016.04.11
이거 알면 당신도 연령인증. 아마 쌍팔년도 올림픽 때 포스터겠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필름 카메라를 써 봤을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용하다. 대견하다고 해야되나... 산책 2015.11.22
분식집 ? 노노 중국집 ! 보통 시장통 골목 가게란 게 다 거기서 거기일 법 한데, 이 집은 제대로다. 맛이 좋으니 판매량이 많고 ,판매량이 많으니 회전률이 높고 , 회전률이 높으니 대량구매 + 대량조리가 가능하고 , 대량구매 조리가 가능하니 박리다매도 가능하고 가격도 싸지고 재료구매비도 싸지고 금방 조리되니 신선하고 맛좋고 장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상가 안의 두 블럭을 하나의 가게가 쓰는데, 한 블럭은 통째로 조리실이고 다른 한 블럭은 모두 다 손님 테이블이다. 종업원은 무려 6~7명. 한 블럭짜리 구멍가게가 2~3명 수준인 걸 보면 매출도 어마어마할 듯 하다. 산책 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