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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99. "얘들아. 정말이래!""에이, 귀신이 어디있어?""정말이래, 학철이랑 민희가 봤데!""응? 그게누구야?"/"어? 누군데? 진짜?""응응! 걔네들 아랫교실 애들인데, 둘이 사귀거든? 근데 사람없는데서 정분 좀 쌓아 보려고 폐가에 귀신나온다는거 안 믿고 갔는데 글쎄!""갔는데?" "담날부터 학교 안나오더래!"그러자, 듣고있던 철수가 끼어들었다."그래서, 걔들은 귀신을 봤대?"/"뭐야, 철수 너도 이런 이야기 좋아하냐?"현주는 계속했다"응응! 그래서, 폐가 갔는데 막 깜짝깜짝 놀라고, 귀신이랑 같이 돌아다니고, 귀신에게 잡아먹히고, 그래서 못 돌아왔대! 무섭지?""어머...그거 진짜야?"경선이가 오들오들 떨면서 듣고 있던 것과는 달리, 철수는 혀를 차며 이야기했다."쳇! 거 봐라, 괴담이란 게 다아 그..

자작 2012.07.04

공포의 학습.

우리는 공포를 어디서 느끼는 걸까? 괴기물(?)을 쓸 때, 이 점을 생각치 않을 수 없다. 여러가지 생각해 본 결과, "남들이 무섭다고 느끼는 걸 쓰려면, 남들이 무서워한다고 공감하는 걸 써야 한다" 는 결론에 다달았다. 뻔하디 뻔한 이야기 같지만...썰을 좀 풀어 보자. 지금 당장, 당신이 알고 있는 - 실화던 아니던 - 공포 이야기를 주~욱 생각해 보자.그 공포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은 어디인가? 혹은 상황은 어디인가? 아마 대부분 "집" , "학교", "화장실" 일 것이다.그거 말고 좀 더? "군대", "산속", "병원" 더 있나? 별로 없을껄? 자, 여기서 생각해 보자, 위의 "집, 군대, 학교, 산속, 병원, 화장실" 중에서...뭔가 좀 이질적인 곳이 한군데 있지 않나? 바로 "화장실" 이다...

자작 2012.07.03

약탈.

맥도날드 한 구석에서한 아해가 시체놀이중. 아해가 앉은 곳은 직원의 쉼터인가?아니면 맥도날드는 직원의 쉼터마저 고객에게 팔아 치운 걸까? 우리가 편하게 누리는 것들은사실은미래의 후손에게서 빼앗고 있는 것들이 아닐런지. 최저임금 이야기는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다.바로내 자식들의 이야기. 당신이 지금 편하다고 해서당신 자식들도 편할거라 생각한다면그것이야말로 착각.

산책 2012.06.29

환자 Shouting Day.

이곳에 다녀왔다. 환자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서. 다녀온 결과, 알게 된 사실은 1. 대한민국의 의료보험 체계는, "넓은 사람들에게, 작더라도 혜택을 모두" 로 되어 있다. 헌데 의료보험의 목적을 생각해 보자면, "치료할 때 경제적 이유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이 없게 하자" 는 것이고, 그렇다면 치료비 보조( 보장 )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그 치료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치료가 그 사람의 생명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라는 게 중심이 되어야 한다.쉽게 말해, 현재의 의료보험 (보장 ) 체계는 "감기 걸린 모든 국민에게 치료비 보조, 루게릭 병 걸린 사람에겐 보조 안함" 으로 되어 있다. 이 까닭은 "한정된 자..

나날 2012.06.28

간단한 "무서운" 영상. best 8

해석. 8. 옷장 문이 알아서 열리고 닫힌다. 사람 그림자가 보여 열어보면 사람은 없다.7. 집에 둘( 찍히는이 + 찍는이 )밖에 없다는데, 난데없이 사람 형체의 무엇이 나타남.6. 대학생들이 역에서 동영상 찍었는데, 플랫폼 아래에 손.5. 출장근무( 단신부임 ) 중인 아부지에게 엄마가 얼라 사진 비디오 담아서 보내주려는데, 찍힌 걸 보니 왠 처자가 처음엔 담 너머 멀리 ( 손 흔듬 ) 바로 다음 컷엔 담 안쪽 가까이 옴.4. 폐 병원에서 재미로 찍었는데, 안엔 별거 없는데 집에 가는 길에"뭐야 저거?""으악!" 머리 없는 흰 옷 입은게 카메라를 향해 달려듬.3. 얼라 생일 잔치 하려는데, 얼라 친구가 교통사고로 못 온다고 연락.그래서 그냥 잔치했는데, 얼라가 "에밀리( 친구이름) 왔다!" 라고 하고 방..

TED 등등 2012.06.27

The Tunnel. 2011.

줄거리 : 인간은 위대하다. http://www.thetunnelmovie.net/ 다음이나 네이버에 영화 정보가 없구만. 고로...포스터나 링크 따위는 없다. 들어가 보자!! 곰티비에서 해주는 영화를 봤다. 평점이 무려 9점....무슨 영화냐?! 하고 봤는데..... 정말 감동.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면, 동독의 가족을 서독 쪽에서 데려오기 위한 이산가족 이야기... 이다. 그리고 그걸 위한 방법이 바로 "터널". 우리말로 하면 "땅굴" 되시겠다. 영화는 ... 정말 감동이다. 특히 우리가 보면 더욱 느낄 게 많은 것이, 저게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아니까... ( 사실 독일과 우리는 상황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 감동이다. 영화 내용을 보자. [ 한 남자가 스위스 여권을 준비중. 절대로 1+1 선전이 ..

영화 20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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