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2

21세기, 악당 천재과학자에 가장 어울리는 프로그래머. 현실적인 전능자.

(주)CKBcorp., 2022. 7. 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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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다.

 

만화에서 흔히 나오는 악당 중에,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있다.

 

초천재 로봇공학자이면서, 직원의 복지를 끊임없이 배려하는 참된 사장님
이 사진을 알아챈다면, 당신은 이미 연령대가...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서, 오롯이 혼자서, 수 많은 로봇(기계공학) 과 부하 ( 생명공학 ) 와 악당( 분자생체공학 + 생산관리 ) 을 만들어내고, 거대한 기지 ( 건축학 + 도시설계 + 생산공정관리 ) 와 각종 무기 ( 탄도학, 유체역학, 열역학, 생산관리)  ,  거기에 메인시스템을 관리할 자율 AI 까지 ( 소프트웨어공학 )  .

세계를 그냥 돈으로 사는 게 더 쉬울 법한 초 천재가 굳이 어려운 길을 가는 만화. 

거기에 나오는 초천재과학자 악당. 그것도 악당 집단이 아니라, 단 혼자서 이 모든 걸 다 해내는 그야말로 만능. 신이라고까지 불러도 될 존재.

 

현실은 시궁창

 

 

그런데, 또 생각해보자면, 

21세기에 현실적으로 이런 사람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프로그래머가 아닌가 싶다.

 

1. 기술의 사용료와 진입 장벽은 계속 싸지고, 낮아지고 있다.

2. 세계정복을 위해서는 크게 물자의 생산, 정보의 처리가 필요한데, 하드웨어는 아무리 해도 기본적인 진입장벽이 존재하지만, 소프트웨어는 그 장벽이 매우 낮다.

3. 소프트웨어에서 오픈소스는,  원하는 기술의 도달에 매우 큰 기여를 한다. 

 

4. 공장에서 뭔가 뽑아낼 때 중요한 건, "반복작업" 을 얼마나 자동화하는가 이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이라는 건, 이것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5. 게다가 AI 라는 문제해결법은, 기존에 생각했던 "모든 공정에 인간이 관여해서 해결한다" 는 생각을 확 줄여버렸다.

 

 

뭔가 글로는 좀 와닫지 않는거 같다. 다른 비유를 들어야되나...

현대의 프로그래머는, "노예를 생산할 수 있다. 무제한으로."

내가 무언가 일을 할 때, 그 일이 귀찮으면, 프로그래머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그것을 대신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리고 너님이 실력이 뛰어나거나, 돈이 많아서 실력이 뛰어난 프로그래머를 고용할 수 있다면, 그런 노예들 - 전기만 넣으면 알아서 일하는 - 을 원하는 만큼 뽑아낼 수 있다는 거다.

그리고, 현실의 대부분의 문제는 물량과 돈으로 대부분 해결 가능하다.

문제해결에도 해당하는 훌륭한 격언이다

 

 

물론...  현실은 기술력, 개인의 실력, 동원 가능 자금, 기타 등등의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한건 프로그래머라는 생각이 든다.

 

http://www.ddanzi.com/free/159890191

 

물론 내가 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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