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첩 리철진.1999

(주)CKBcorp., 2012. 3.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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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고정간첩도 먹고는 살아야지.



이런 포스터도 있었네? 몰랐는걸?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32 

감독 :  장진 
연기해 주신 분들  :
유오성 박인환 박진희 정영숙 신하균 정규수 이문식 임원희 정재영

아. 이.. 음... 잘 안 쓰니 잘 안 되는군. 이것도 익숙해 지는 건가?

간첩 리철진. 아마도 영삼인가 김대중 선생이 대통령 되신 후, 기존의 권력, 권위, 금기인 대통령, 북한,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게 되면서 나온 작품일 거다.

이거 나왔을 때에는 어렸는데, 영화를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출발 비디오 여행" 비스무리한 티비 프로에서 

1. 북한을 주제로 한 간첩영화이면서

2. 인물 암살이나 건물 폭파가 아닌 돼지를 구하러 왔다는

소재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흥미만 가지고 있고 암것두 안했다. ㅡ,.ㅡ;


그러다 곰티비서 영화 해서 보게됨.


장진 씨가 감독 하신 줄 몰랐다. 이 분 보면, 은근히 이것저것 잘 하시는 것 같아. 

영화는, 재밌다.

코미디 영화라서 코미디 요소가 재미있다는 것이 아니라, 90년대 영화임에도 기발한 설정들( 생계에 고민하는 고정간첩, 간첩을 부모로 둔 자식의 고민, 쓰고 버려지는(아앗! 스포!!) 부품들 ) 등등등. 

아! 물론 코미디 요소도 충분히 즐길 만 하다. 정규수, 이문식, 임원희, 장재영씨의 위엄은 옛날이라 해서 옅지 않다.


옛날에 티비에서 주름잡으시던 정영숙씨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잘 안 나오시지?)
신하균씨의 앳된 얼굴도 볼 수 있고, 박진희씨도 뭐랄까...어리면서도 과하게 포장화장한 티? ( = 촌스럽단 뜻. ) 
의외로 신하균씨가 딥따 어릴때부터 연기 하셨나 보다. 업력이 엄청 높은 분인듯.
이문식,임원희,장재영씨의 위엄도 지금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정규수씨를 영화에서 개그 캐릭터로 뵌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나머지 세 분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모두들 삭발 투혼!!

"간첩" 에 대한 내용은, 사실 그리 디테일하지는 않다. 화려한 간첩신이나 액션, 숨막힐 듯한 첩보물을 기대했다면, 그건 포기하는 게 좋을 듯.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높아진 준은, 90년대의 "첩자 흉내" 를 진지하게 받아주기에는 너무 높아져 버렸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전체적으로는 충분히 볼 만 하고, 재미있는 영화다.


단, 한가지 이해가 안 되는게 있는데, 초반에 주인공인 간첩이 택시운전사 강도에게 당하는 게 나오는데, 적국에 침투할 정도의 훈련을 받은 요원이 꼴랑 민간인 넷에 당한다니, 이건 좀... 설정 무리가 아니지 않나? 싶다. 물론 코미디 영화니 상관은 없겠지만서도. 

이하는 영화 내용들.


심상찮은 시작. 

시작 2( 하지만 여기까지 )

90년대 ~ 2000년대 유행했던 컴터 글픽 상태표시. 

보고중

프레젠테이션중

북한의 식량난은 이 화면에서 보여지지 않는다. 

타겟

촌놈. 촌놈티. 촌놈. 간첩의 포쓰는 어디에도 없다. 

90년대의 전형적인 문제점. 합승.

합승2.

합승 3, 4

다굴

씨바. 간첩 품위가 상실중. 

기다리는 님은 안 오고

김원희씨의 연기는, 언제나 관심갖고 보게 된다.

정영숙씨는, 당장 북한 간부나 아나운서 역할 하셔도 참 잘 어울릴 것 같아.

옛날엔, 집안의 가장이 집에서 담배 펴도 "감히" 뭐라 할 사람이 없었지.

간첩도 생활비를 걱정하는 더러운 세상.

소외된 북한, 왼발오른발을 한 발 앞으로.

"씨바. 저런 ㅅㄲ가 간첩이라고...." 쯤 되는 느낌?

어머나 앳되셔라.

하지만 연아 언뉘에겐 당할 수 엄찌.

밥! 밥! 밥!

"..."

"... ㅡ,.ㅡ; "

학교폭력의 현실은 언제나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 북한 간첩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게...유혜진씨 제대로 양아치 포쓰.

이지만, 김원희씨의 표정에는 당할 자가 없지. 

자고로 싸움에는

득템이 진리!

솔약국집 큰아들도

득템이 진리.

남조선에서 유일하게 단기간 공작금 확보가 가능한 방법( 물론 나도 맨날 실패. 씨바 )

그러게,로또가 쉬운 거 아니라니깐.

그죠? 연아 누님?

아...이...건, 문맥에 안맞네. 상상은 여러분께.

복권의 축복은 없지만, 쨌던 공작 시작.

로또 당첨 안됐으니깐, 장비는 이어폰 끈 자른 거 하나. 

연아 누님의 시선을 즐겨주자.

물론 나라면야 김사랑씨 시선이지. 훗.

이 분... 묘하게 알렉스 씨랑 닮은 거 같아. 누군지는 몰라도.

삭발 투혼 4인방.

아. 이거 정말...코미디인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과거의 미의 기준은 지금과 많이 달랐다.

이 사진 왜 넣었지? @_@


감상평 요약 :

잼난다.

첩보물은 기대말것.

대성한 배우들의 과거 모습을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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