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

파국으로 "치닫"을 수 있나?

(주)CKBcorp., 2015. 6. 10. 06:00
반응형




아니. 글 쓰다가 뭔가 이상해서 검색해 보니 그러더라고.





물론 현재는 관용구( 예: 역전 앞 ) 처럼 쓰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더해지다" 라는 뜻이지만.

원래는 위로 올라간다는 뜻이라고.

즉, "고개 정상으로 치닫다" 는 "고개 위로 미친듯이 내달려 오르다" 라는 뜻( O ) 이지만, 

"산마루 마을로 치닫다" 는 안맞어. "고개 아래로 미친듯이 내달려 오르다" 라는 뜻( X ) 이라고. 내려뛰어 올라간다?



[ ... 이걸 보고 "달려" 를 연상한다면, 너무 억지인가? ]


그...런데 말이지. 파국으로 "치닫"는 건 많이 쓰잖아? 

물론 위의 설명에서 "2번, 힘차고 빠르게 나아가는 " ... 게 있으니까 맞긴 한데...

이 2번이, 과연 원래 없다가 사람들이 많이 쓰니까 생긴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있던 건지 모르겠다.










 


반응형

'국어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곧 곶 곹  (0) 2016.07.20
및 밎 밋  (0) 2013.01.18
까페 / 카페  (0) 2012.08.27
맏다. 맡다. 맞다.  (0) 2012.06.23
아코디언 / 아코디온  (0)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