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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4

비 오고 갠 후 북촌 마실 2/2

http://ckbcorp.tistory.com/1051 에서 이어진다. 여기도 캘리 장인이 납시셨다. 오오 대동강! 북쪽 장군님의 입맛을 나도 느낄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더니.... 맛없더라. 내 취향 아님. 직원에게 물어보니 실제 대동강 맥주가 아니라, 그냥 상표라네. 목욕탕집 아님. 가게 이름도 멋지고 문고리도 이쁘고. 이동네 물받이는 이게 많은가봐. 어쨌던 이쁘다. 삼청동 쪽으로 넘어가는 길. 전경이 이쁘다. 여기도 캘리장인. 여긴 서촌인가? 어쨌던, 성당마저도 기와 올려 있다. 오르막이 이뻐서 찍어봤다. 9월에 왠 벚꽃이냐... 했더니, 조화다. 그래도 이쁘다. 주인 센스가 발군. 흔한_북촌_술집_포스터.JPG. 센스 좋다. 언제적 코카콜라 간판이냐. 아마 안 망하고 계속 영업 하신 ..

산책/마실 2016.09.18

비 오고 갠 후 북촌 마실 1/2

제목 그대로다. 마침 시간이 나서 핸드폰 들고 나섰다. 코스는 청개천 ~ 종로 육의전 ~ 경복궁 돌담 ~ 북촌 ~ 인사동 초입. 오랜만의 산책이라 잼났다. 가보자. 비가 와서 진입 불가. 사진은 못 찍는가. 생각해보니 청계천 산책을 포기하면 되는 거라, 종로 쪽으로 이동. 만화의 위엄은 드라마만이 아니다. 자동차에 옷 걸어서 노점 판매 하시던 아재도, 비 와서 쉬는 듯. 종로 한복판에 임대 간판이 걸려 있다. 맞은편도. 실제 가보면 빈 곳이 많다. 송해 형아의 위엄. 길거리 점집이 장사가 좀 되나 봄. 이건 포토샾을 못 한거냐 연기를 못 한거냐 감독이 문제인거냐? 같은 맥주 광고이지만, 하정우씨의 연기를 보자. 비교된다. 이정도 가격이면, 무슨 닭을 쓴 건지 심히 걱정이 아니된다 할 수 없다. 우째 "너..

산책/마실 2016.09.18

4월 초파일 2/3

앞의 4월 초파일 1/3 에서 이어진다. 중간중간에 행사나 공연 같은 걸 많이 했다. 풍물패 노는 거 재미지더만. .... 사람이 모이는 곳에 쓰레기가 없을 수 없는데? 제로라고? 사람이 모이면, 역시나 장사. 여기저기 장사. 입구일수록 비싸다. 용산이던 역 앞이던 이곳이던. 대규모 염색을 위해, 아예 버너를 가져와서 염색약을 끓이고 있었다. 이런 것도... 보기에 나쁘지 않았다. 특히 얼라들이 좋아했을 듯. 이거 원래 흰색인데 이리 염색된 거다. 색이 참 고왔다. 파....파출소!! 무료 진료소!! 또 다른 무료 진료소!! 괜히 애덜이 무슨 고생인지. 그냥 어른이 시키니 하는거지 좋아서 할리가 있나. 어른도 하기 힘든 절인데. 딱지치기 배틀!! 우유곽 등으로 제대로 만듬. 달...달팽이!! 근데 어찌 ..

산책 2012.05.23

불경기.

남자 구두도 아니고, 여자 구두가 3000원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 종로다. 나는 업자는 아니지만, 주워들은 바로 이야기하자면, 원래 종로나 명동, 삼성동 같은 곳은 건물을 구할 때, 빈 건물을 구하는 게 아니다. 건물을 "비게 만들" 고, 그 담에 들어간다. 즉, 저 동네는 가격이 비싸도 빈 땅이 없는 곳이다. 아무리 불경기라도, 돈 있는 사람은 그중에 반드시 있으니까. 그런데도 저렇게 사무실이, 그것도 종로가, 나올 정도라면.... 불경기는 불경기인가 보다. 주가는 2000을 넘어갔는데, 일반인들의 삶은 이러니... 걱정이다. 윗분, 물건 처리 잘 해서 그나마 좀 건졌기를.

산책 201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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