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과 금.

http://cartoon.media.daum.net/info/total/4673 

... 영문 제목이 없나? 아마존에 있을 거 같은데. -_-;;

( Silver and Gold 로 뒤져보니, 이런 것만 나오는군. -_-; )


후쿠모토 노부유키 씨의 2000년 1992년 작. 
그림체만 보면 딱 아는, "도박묵시록 카이지" 의 작가가 쓴 만화. 아마 이게 드라마로도 나온 걸까? 

말은 해서 무엇하랴. 만화가 그림체가 다가 아님을 보여주는 전설적인 만화 중 하나다. 

이 분... 심리학을 전공한건지, 아니면 스토리 작가를 따로 고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의 심리 묘사가 기막힐 정도다. 
줄거리 이야기 해 봐야 스포일러나 될테고, 보면 된다.
11편으로 완결되는데, 개인적으론 9권 정도에서 주인공 떠났을 때 끝내는 게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뒤의 이야기도 재미있긴 하지만.
" 도박묵시록 카이지 " 를 봤을 때의 심리 게임에 재미를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작품을 봐도 역시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한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이, 마작을 모른다는 거다... -_-;;
일본 만화를 봤을 때에 간간히 나오는 게 "마작"이고, 이게... 그 룰 과 패의 출현빈도수,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뭐 이런 걸 알아야 할 수 있는데, 그걸 잘 모르니 작품에서 패가 나오고 돌아가고 그런 게 어느정도의 중압감을 가지고 있는 건지를 모르겠다.

PS: 좀 더 찾아보니, 이런 게 있었다. "아까짱 블로그" : 후쿠모토 노부유키에 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후쿠모토 노부유키.... 대단한 사람이었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