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폴로 13 ( Apollo 13 )

(주)CKBcorp., 2011. 11. 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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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2007 

멋지다.

1995년 작품이라는데, 우주 비행을 하는 사람들의 화려한 면을 조명하는 게 아니라,
목숨을 건 작업, 엄청난 절차, 가족의 걱정... 등을 보여준다.



줄거리는, 달 탐사를 위해 우주 비행사들이 아폴로 13호에 탑승한 후 달에 갔는데, 중간에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서 귀환한다...는 내용이다.


우주에서 문제를 해결하가 위해 전화박스 3개 크기밖에 안되는 공간에서 작업하고, 지상에서는 나름대로 모르는 공간의 문제를 추측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뭐 그런.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는 동안 긴장감이 유지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리더쉽이라는 걸 여러번 생각하게 됬다. 특히, 내가 전에 회사 있었을 때.



이 영화에서는 크게 두 명의 리더쉽이 나온다. 우주선의 선장( 톰 행크스 )과, 지상 관제 센터( 에드 해리스 )의  리더쉽.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는데, 나는 이 리더쉽이 상당히 크게 와 닿는 것이,
저렇게 어려운 상황, 특히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는 한 번의 판단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중압감도 크다.
게다가, 우주선 요원들은 행동 하나하나가 문자그대로 자신

들의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니, 엄청나게 날카로울거다.  지상 요원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목숨은 문제없을 지 몰라도, 일이 잘못되었을 때의 문책이라던가, 납품업체의 품질 증명, 윗 기관에 설명하는 것 등, 큰 문제들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도, 우주선 선장은 냉정하고, 침착하게, 서두르지 않고 판단하고, 결정하며, 대원들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미션을 수행한다.
지상은 지상대로, 각각의 요원들의 아우성(말그대로 아우성이다) 을 조정하고, 판단하고, 할 일을 알려주고, 격려하며, 목표를 분명히 하고, 필요할 때는 쪼아대기도 하며,
무엇보다 "절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말겠다" 는 의지와 희망을 가지는 것.
이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명작이고, 좋고, 감동이고,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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