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구는 고양이다. (Gou Gou is Cat. )

(주)CKBcorp., 2011. 11. 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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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오랜만에 일본 영화를 봐서 그런가? 내게는 익숙하지 않았다.



젠장, 줄거리를 쓰려는데 주인공 이름 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영화가 뭘 이야기하려는지도 모르겠고...
만화가인 아사코 선생. 천재 만화가로 칭송받는 그녀이지만, 사회 생활이 익숙하지는 않다. ( 사실 인간관계가 익숙하지 않다. )
우연히 고양이를 얻게 되어, 위로를 받는다. 
고양이가 죽고, 새로 고양이를 들인다.
사람을 만나고, 죽을 고비를 맞이하고, 죽었던 고양이에게 위로받는다.
어시스트인 우에노 주리(이름 생각안남)씨는, 존경하는 만화가 선생님을 위해 인연을 이어주고, 죽음을 위로하고, 남자친구를 놓아주고, 자신은 뉴욕으로 떠난다.


뭐야... 너무 조용해... ㅡ,.ㅡ; 무슨 이야기 하려는거야?


그것뿐만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영화에서는 모든 장면이 "설계" 된다. 
즉, 모든 장면에는 제작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들어있다는 거다.
그런데, 내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왜 이 영화에 만화적 요소를 넣었는가....하는거다. ( 노인 체험 중에, 애인이 바람피는 것을 추격하는 추격신 )



[이게 한 6층정도 되는 곳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다. 게다가 뛰어내리는 사람들은 고딩, 만화 어시스턴트, 작가 등의 운동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 물론 하나도 안 다친다.]


사실 이것만이 아니라, 이해되지 않는 ( 물론 동감하지 않는 ) 장면도 많다.
예를 들어, 아사코 선생이 죽음의 위험에 처했을 때, 동료들이 치어리딩을 통해 위로해 주는데....
"동료"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이 치어리딩에 참가한다.



생각해보자. "치어리딩"같은 메스 게임(단체전)은, 연습을 통해 일정 수준이 되어야 한다. 이건 그냥 해서 되는게 아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바람 핀 여자가, 뭐하러 남자친구의 이전 여자친구의 선생님이 죽을지 모른다고 해서 치어리딩에 참가하겠는가? 그것도 매번 정기적으로 모여서 꽤 많은 횟수의 훈련을 해야 하는데?


일본사람들이 이런 영화를 좋아할까?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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