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투소녀 : 피의 철가면 전설 戦闘少女:血の鉄仮面伝説 Mutant Girls Squad.2010

(주)CKBcorp., 2012. 1. 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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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주인공은 알고보니 괴물. 인간을 지키..던가, 말아먹던가, 우선은 싸우자.



이거 역시, 머신 걸과 동경잔혹경찰을 감독한 아저씨가 만든 작품이다.
일단, 이 작품은 이전 리뷰인 로보게이샤 나 패션 헬 : 호니 하우스 오브 호러 보다 잔혹하다.
CG도 썼고,( 근데 버그도 있다 ), 케찹도 많이 튀고, 두부도 많이 나온다. (근데 순대는 잘 안 나오네? )
쨋던, 피떡칠 난무하고,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비처럼 내리는 피" 장면도 보인다.

 ( 칼싸움의 로망. 비처럼 흗날리는 피! )
 
하.지.만! 이 영화의 감상포인트는 역시나 "잔혹" 보다는 "개그" 아니던가! 싸움과 정의를 핑계로 벌이는 감독의 개그 향연을 다시 볼 수 있다.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괴물이다. 
인간이 아닌 여자가, 인간과 싸우는 이야기.
그러므로, 각종 죽음( 이라봤다 전부 칼맞고 죽는 거지만 ) 이 난무하는 것.

특이한 것은 액션전문 배우인 사카구치 타쿠 ( 버수스폭렬갑자원 나온 아저씨 ) 가 나온다는 거다.  이 아저씨가 액션물이 아닌 이런 특촬물(특촬 맞잖아?)에 출현한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여기서도 액션연기보다는 정극 중심이고, 본직업인 칼부림(?)은 한 5분 정도? 밖에 안 나온다. 게다가, 이전엔 없던 모습인 "괴물변신" 해서 슈트 덧입고 싸우는거... 이아저씨 원래 안이랬는데??

( 일본에서 액션물은 잘 안 팔리나봐. 드디어 특촬물 진출? )

그리고, 우리의 지휘자 아저씨, 이번에도 출연했는데.... 
저 비싼 배우가 출연한 것 치고는 출연분량이 너무 적다. 까메오가 아닐까 하는 정도로... 
게다가 주연도 아니고, 죽어버린다. -_-;; 저 아저씨 사실 인지도에 비해서 굉장히 싼 배우가 아닐까? 혹은 감독하고 친하다거나? 아님 원래부터 개그를 좋아한다거나? 에구치 요스케씨 처럼( 이 아저씨도 만화 좋아하기로 유명. ).

역시 이 영화도 내용이나 연기는 기대하면 반칙이니, 넘어가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배우들이 연기를 좀 하신다..... 물론 "좀" 한다는 의미다. 오해하지 말자.
그러니까, 최소한 주인공 분은 연기 퀄리티가 안정적이다. 
그리고, 나름 연출이나 배경, 촬영에도 신경쓰셨다. ( 물론 신경써 보이는 게 퀄리티가 잘 나왔다는 보장은 없다. ) 
하지만 최소한 초반의 학교 이야기나, 상점가에서 떼싸움 벌이는 장면은, 개그도 개그지만서도 화면이나 연출(색조절, BGM, 속도 ) 등도 괜찮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는, 로보게이샤보다 화면 넘기는 량이 확실히 적었는데, 특히 상점가 씬에서는 한번도 빨리 넘기는 것 없이 다 봤다.

( 이랬던 분들이 )

( 이렇게 된다. (당...당연한가? ) )

결론은...재밌다. 로보게이샤와는 개그 코드도 다르고, 영화 내용과 잘 섞었다는 느낌이 든다.


PS: 
1. 폭렬갑자원의 어머니께서도, 여기에 친히 출현해 주시었다.
2. 액션배우 아저씨가 칼부림하는 씬은, 확실히 주인공이나 다른 엑스트라들의 액션연기와는 달랐다.
3. 이 아저씨 "무려" 여자로 나오는 듯 한데... 나름 잘 어울리네?
4. 나오토 씨는 왜 출현한건지 정말 궁금. 근데 연기를 진지하게 해서 더 궁금.  
5. 아. 피의 철가면이라는게.... 이건데, 정작 가면이 피떡칠 되는 씬은 한 번도 안나옴. 전설도 없다.

영화 내용을 보자.

( 난...난... 안경 덕후인가 봐. OTL )


( 어서 많이 봤을 얼굴들. 이 분들 일반 영화는 안나오시는 건가?? )

( 텐구 총. 코에 장착된 총이다. 물론 탄약공급과 탄피배출, 총신과열과 가늠자 등의 고려따위는 전혀 안된, 기합만으로 발사되는 최첨단 물건이다.)

( 이 배우가... 겨우 요거 몇 신 찍으러 나온다니. 돈이 얼마나 있는거야? @_@ 아님 이 아저씨도 은근 개그물 매니아?? )

( 주인공 아버지. 생일에 이런 참사가 일어났다. )

( ... 고 생각했지만, 이후 이 아저씨의 출연 씬은 전부 이 모습임. )

( 하이라이트의 시작.)

( 상점가 사람들의 위엄. 괴물의 힘따윈 생각치도 않는듯. )

( 총 따위가? )

( 범인은 이 안에 있다. )
 

( 하이라이트 중 하나. 부인이면서 애인이면서 동업자면서 무기... -_-;; 이면서 빵이 되... 응? ) 

( 겁없는 자의 말로. )

( 두구둥!! 당신은!! )

( 오홓홓홓홓~ 잘부탁해용~ (설정이 여자임.) -_-;;)

( 무한~ 도전!! )
 

( "매의 단" 단장은 ... 실제로 여자였다!! ㅋ )

( 나도 먹고 살아야지. 응? )

영화평 : 잼남. 피떡칠에 반감이 없다면, 함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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