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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112

(한국에서는)게이 변태짓도, 얼굴이 받쳐줘야 해 먹는다.

물론 게이 = 변태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성적 취향이야 존중해 줘야 할 개인의 선택지이지만. 그건 그거고, 세상은 대한민국은 못생긴 게이를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게 내 질문이다. 열굴이 못생긴 남 녀 커플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남자는 안여돼에, 여드름이 덕지덕지. 오덕 포스를 풍기고, 너에게는 줄무니 쫄티가 되어버린 옷을 입고 있다. 여자는 주근깨 후덕후덕 빨강얼굴 앤. 치마를 입고싶은 욕심에 레깅스 위에 치마를 입고. 둘 다 비오듯 흘리는 땀을 닦으면서 별다방 콩다방 커피를 손에 들고 마신다. 그리고, 둘이 손 잡고, 행복한 얼굴에 웃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고, 있을 법 하다. 포인트는 "여자를 사귀려면 안여돼가 되라!" 가 아니라, 못생긴 커플이라 해도, 그들이 이상하거나 어색한 건 아닐..

나날 2012.09.27

환자 샤우팅 카페 #2. 2/4

1회 감상은 환자 샤우팅 카페 #1 를 참조하시라. 이전의 글 환자 샤우팅 카페 #2. 1/4 의 계속. 카페에서 이야기 된 사고사례를 기록으로 남긴다. 특이사항도 많고, 염두에 두어야 할 것도 많다. 1. 환자가 배우였나 보다. 이 분 돌아가셨을 때 전국에서 조문 왔다고 함.그정도 영향력을 가진 사람인데, 병원하고 싸우는 게 엄청 힘들었다고 한다.결국 승소를 하긴 했는데, 100% 가 아닌 40%( 60% 던가? ) 인정. 그것도 환자분의 부인 분이 평소에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한다. 즉, 병원 측에서 증거를 기대하거나 바랄 수 없다는 것. 우리는 흔히, 재판을 걸게 되면 병원측에서 모든 자료를 내놓거나, 경찰이나 법원 등을 통해서 강제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 ..

나날 2012.09.11

환자 샤우팅 카페 #2. 1/4

환자 샤우팅 카페에 갔다. ( 이전 1회 감상은 환자 샤우팅 카페 #1 을 참조 )원래 목적은 이야기거리를 찾는 거지만, 갈때마다 느끼는 건데 건강한게 남는거다. 다치면 돈이 한도끝도 없이 들어감.원래부터 사회보장을 "되도록 많은 사람 혜택" 에서 "되도록 돈 많이 드는 질병에 대한 혜택" 으로 바꿔야 할 것 같은데... 그건 그거고, 2회 째의 사고사례를 정리해 보자. [첫 회 행사. 생각보다 발언자가 많았다. 그만큼 억울한 사람이 많았단 소리겠지? ( 마지막의 최현정씨는 사회임. )] 4건을 크게 정리하자면 , 의료사고 추정 1건,병원비 부당 청구 1건,보험 미적용 1건.의료과실 추정 1건. 이다. 일단 가장 정리가 간단한, 보험 미 적용건 부터 보자. 발표자는 피해자(?) 본인. 여성이다.유방암으로..

나날 2012.09.09

어르신이 원하는 스마트폰 기능.

그.... 뭐, 별건 없는데, 부모님 핸폰을 바꿔드리고 보니 대강 뭘 원하시는지가 보여서, 쓴다.다른 사람들도 부모님 핸폰 사드릴때 참고. 1. 비싼거. 최신. 티비에 많이 나오는거.나는 그리 개인휴대연락수단에 집착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냐면 삐삐( pager ) 는 한 번도 사 본 적 없고 ( 그래서 애들이 미친놈 취급 ) 핸폰도 중고만 샀다.그러다가 새거 사면 핸드폰 보조금 나온다고 해서 그때부터 새거 샀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들도 당연히 핸드폰에 집착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오히려 아부지가 ( 어무니는 조금 다름 ) 새거, 삼성, 큰거에 엄청 집착하심. 자기자신이 시간이 많다면, 이것저것 알아보고 가성비 뛰어난 거 사 드리면 된다.하지만 시간이 없다면, 그냥 티비에서 광고 많이 나오는 비싼거 ..

나날 2012.07.07

환자 Shouting Day.

이곳에 다녀왔다. 환자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서. 다녀온 결과, 알게 된 사실은 1. 대한민국의 의료보험 체계는, "넓은 사람들에게, 작더라도 혜택을 모두" 로 되어 있다. 헌데 의료보험의 목적을 생각해 보자면, "치료할 때 경제적 이유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이 없게 하자" 는 것이고, 그렇다면 치료비 보조( 보장 )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그 치료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치료가 그 사람의 생명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라는 게 중심이 되어야 한다.쉽게 말해, 현재의 의료보험 (보장 ) 체계는 "감기 걸린 모든 국민에게 치료비 보조, 루게릭 병 걸린 사람에겐 보조 안함" 으로 되어 있다. 이 까닭은 "한정된 자..

나날 2012.06.28

아놔....시체처리 힘들어.

아마 BLOOD 에 나왔던 이야기 같은데, 거기서 "시체 처리의 어려움" 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그때는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막상 뭘 좀 구상해 보려 하니, 이게 보통 골치아픈 문제가 아니다. 우발적인 범죄의 경우는 얼마든지 상황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말 그대로 "우발적인" 거라서, 열받게만 만들면 되니까. ( 세상 사는데 열 받지 않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나 말이지. ) 헌데, 이야기를 진행하려면, 그... 발생된 "시체" 가, 탄로나면 안되잖아? 그래야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으니까.그런데, 현대사회에서, 그리고 도시에서, 시체를 처리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일단, 현대사회의 강점은.... "보는 눈이 많다!!" 말 그대로 인구도 많고, 곳곳에 감시 카메라도 많이 붙어..

나날 2012.05.18

왜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배우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실까?

음. 그냥 보여서 적는다. 최근에 울 엄니는, 핸폰을 바꾸셨다. 라기보다.... 요즘 보조금 지르는 게 시원시원하길래, 내가 바꿔드렸다. 경성대가 어딘겨? 울 엄니는 사진 찍기를 좋아..... 아, 이건 좀 나중에 다시 쓰고, 그래서 새로 바꾸어 드렸는데, 이게 스마트폰인지라, 엄니께 사용법을 익혀드려야 했다. 사...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을지도!! 그래서, 완전히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계 껏다 키는 법.충전법.배터리 교환법.전화 받는 법.문자 보내는 법.전화번호 찾는 법.전화번호 등록하는 법.메뉴 찾는 법.자판 바꾸는 법. 기타등등을 말씀해 드렸다. 근데, 음... 말씀드리다 보니, 왜 어무니가 핸폰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는 지 알 수 있게 되었다.정확하게 말하면, 울 엄니는 빠른 편이다!! 그것도 무..

나날 2012.05.02

정신병자들은 모든 행동이 이상할까?

그게말이지. 그럴리가 없잖아?논리적으로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팔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럼 그 사람은 팔이 없다고 밥 안먹고, 길가는 사람에게 노래부르고, 벽에 전위예술할까? 아니잖아. 단지 팔이 없으니 물건도 발로 집고, 밥도 발로 먹겠지? 문도 발로 열고, 똥누고 나서 발로 믿닦거나, 아님 안닦거나...즉, 정신병을 겪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전방위 모든 분야에 대해 이상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는 거다. 자기 팔 달렸으면서 발로 숟가락 집으려 애쓰는 사람이나, 팔에 피가 나도 "저거 내 팔 아니야." 라고 신경 안 쓰는 사람을 본다면, 분명히 미친 놈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밥 안 먹는다던? 몸 안 씼는다던? 자해한다던? 정신병원 영화를 보다가 갑자..

나날 2012.03.30

치마. 속바지. 속곳.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는데, 한복의 치마에는 "속바지"가 있을 거다. 오늘 아침 영화 포스터 안의 김소연씨( 하악하악 )를 보고 갑자기 깨달은 건데, 나이드신 분 중 간혹 "여자가 바지르을~ 점잖치 못하게에~ 니가 상놈이냐아~" 란 소리를 하시는 분 있잖아? 나는 이 소리를, 이전에는 1. 조선시대까지, 직접 노동을 해야 하는 건 대부분 서민. 2. 그들은 직접 노동을 수행하므로, 여성이라도 활동이 편한 바지를 착용. 3. 여성이 바지를 입는 경우는 대부분 서민이므로, 높은 집 따님이 바지를 입으면 높은 집 사람처럼 안 보이고, 서민처럼 보여서 바지를 입지 말라 한 줄 알았다. 근데, 할머니들은 "점잖치 못하게" 란 말 말고도, 남사시럽다 는 소리도 하시는 경우가 있었다. 이게... 왜 그럴까 지금 생각해..

나날 2012.02.18

티아라 잔혹사 + 엘리트 교육의 문제 + 어린이에게 빨때꼽고 뽑아먹기.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보게 된 기사다. ( 뒷북인듯. ㅡ,.ㅡ;; ) http://kmc10314.tistory.com/799 이거...법적으로 문제 안되나? 이 그룹은, 평균 하루 두시간정도 잔다는데... 그노무 김광수 사장이란 인간은, 과연 몇시간이나 자는지 모르겠다. 얼라(?)들 뺑뺑이시켜 단물 빨아 쳐 먹고 살면서, 잠이 오나?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게... 이 그룹을 이정도로 돌려된다면, 이건 그냥 소모되는 거다. 단지 그들의 용량이 그걸 견디어 낼 정도로 크기 때문에, 그 소모를 견디고 있는 거지. 만일 계속 돌려된다면, 이들은 부품처럼 고갈되었을 때, 버려질 게 불보듯 뻔하다. 그렇다고 이들이 노력의 댓가를 정당하게 받을 수 있을까? 노력의 댓가를 정당히 지불하는 것은 인간존중에서 비롯..

나날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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