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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 역삼 - 선능- 삼성역 나들이 2/3

2/3 에서 계속. 스크린 골프에서 속성 골프레슨이라니. 왜 이런 생각을 못했지? 콘크리트로, 대리석으로 대지를 덮어대도, 풀들을 그리워 하는 법. 수국이 이쁘다. 부자연스럽게. 이게 아파트 단지인 주택가 경치라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사무실 단지인줄 알 껄. 발레 피트니스 다이어트 포스터가 있던데, 이것도 그런건가? 건물에 병원이 두 개 라니, 건물주가 공실 걱정은 없겠군. 무쉰 부동산이 ... 이 동네는 부동산도 돈 많이 버는.... 물론 이 집이 능력이 좋은 거겠지. 이미 선능 약 쯤 된다. 이동네는... 딱히 찍을게 없는듯? 이 비싸고 유동인구 넘치는 곳에서 노점을 하려면 얼마씩 바칠까? 오피스텔? 빌라? 이거 한 층을 뜯어서 바 영업. 물론 실내 천장 높이가 받쳐준다면 상관 없겠지만... 보면서..

산책/마실 2018.05.10

강남 - 역삼 - 선능- 삼성역 나들이 1/3

어찌어찌 해서 쉬게 되었다. 원래는 사람 구경 할 생각으로 갔는데, 결국 습성을 못 버리고 동네 마실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들어가보자. 오늘의 타겟. 요기임. 더럽게 넓고 크지만... 왜인지 찍고싶지가 않아서 넘어감. 강남역 사진은 없다. 당연하다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강남에도 김밥집이 있다. 단지 가격이 비쌀 뿐. 17피스에 2.2만원. 이동네 가격이면 감내하자고. 물론 난 안 사먹음. 이동네 머리는 이정도 하나보구만. 비싼건가? 잘 모르겠네. 봄이다. 꽃이다. 쓰레기 더미가 있던 말던. 커피공방...정도 되겠지. 이름이 특이해서 봤는데, 커피 하나로 건물 지어 올린건가? 이곳은 과연 소득세 부가세를 낼 것인가? "강남" 하면 뭔가 회사 사무실 건물 많을것 같지만, 주거지가 엄청 많다. 한 50%정..

산책/마실 2018.05.10

그날, 바다 (2018) Intention

한줄요약 : 침몰 원인은? [ 영화의 핵심 주제. ]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이다. 그리고 세월호 사건을 다룬다. 원래 감독은 다큐를 만들 생각이 아니었단다. 처음엔 정부 설득용 세월호 영상을 만드는 거였는데, 그게 김어준 총수의 파파이스 버프를 받아서 다큐로 발전하게 된 것. 이 다큐는 꽤나 건조하다. 담담하다는 표현보다 건조하다는 표현이 맞겠다. '세월호 다큐' 하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슬픔, 분노, 위로를 걷어내고, 되도록 진실을 보려고 노력했다. 영화 보기 전까지 나도 몰랐던건데, 세월호 사건에 대하여 '분노/슬픔/자괴감' 만 느꼈지, '왜' 에 대하서는 그다지 고민해 보지 못했다. 영화를 보고 나면, 두 가지 의문이 든다. 물론 세월호 사건의 의문에 대해서는 정부의 대처와 해경의 은폐, 정보 조작..

영화 2018.05.01

소공녀 (2017) Microhabitat

한줄요약 : 사서 고생하는 영화 [ 메인 포스터 ] 링크 :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9630 개인평점 : 8 / 10 점.결론 : 불편하고 착잡한 영화. 영화는 106분이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다. 홍보포스터나 광고영상 보고 재기발랄할 거라고 생각하면 만만의 콩떡. 처음 시작부터 불편하게 시작하더니, 극 진행 내내 고민하게 만든다. [ 예고편에 속지말자. ] 영화 줄거리...는, 광고에 나오는 대로. 일용직 전전하는 주인공은 집세가 올라서, 좋아하는 걸 포기할까 하다가 집을 포기해 버리는 과감한 전략을 선택한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고로 내가 봐서 우울했다는 거지, 다른 사람들이 보면 웃고 넘길 만 한 요소들이 많다. 아마 가볍게 ..

영화 2018.04.01

공기청정기? 그까이꺼 만들면 되지.

한줄요약 : 환풍기(2.5만) + 자동차 필터(0.5만) + 10분 = PM 2.5 급 공기청정기가 3만원. 내가 이걸 알아보게 될 거라고 생각치 못했지만, 대한민국에 미세먼지가 습격한 3월 하순... 출근하는데 목이 아프고 코가 따갑더라. 근데 사무실 들어가니까 덜해짐. "아....이거 먼지가 심하구나" 싶어서, 공기청정기를 알아봤다. 나는 사무실이라, 업소용으로. 가정용은 용량이 안된다. [ LG꺼가 필터 값이 적게 든다 카더라. 근데 이것도 18평형. 크기던 가격이던 크고 아름답다. ]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262012123&pos_shop_cd=SH&pos_class_cd=111111111&pos_class_kind=T&keyword_order..

자작 2018.03.31

퍼시픽 림: 업라이징 (2018) Pacific Rim: Uprising

한줄요약 : 배신 링크 :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6946개인평점 : 8 / 10 점.결론 : 액션만 보자. 나는 나름 잼나게 봐서 8점 생각했는데, 여론은 - 글 쓰는 지금 기준 - 6.5 점이다. 왜그런지 이해는 간다. 들어가보자.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볼 것을 추천한다. 소리 효과나 화면 움직임 등등을 자그마한 모니터로 본다면, 아마도 거의 재미를 느끼지 못할 거다. 안볼거면 몰라도, 볼거라면 꼭 극장서 보자. 음향 빵빵한 곳에서 보면 금상첨화. 영화의 장점은 박력이고, 단점은 박력 빼고 없다는 거.영화에서 싸움의 훌륭함과 전투 이외의 허접함이 너무나 대비된다. 1. 박력 짱. 내가 퍼시픽 림 1편을 극장에서 본 건지, 모니터로 본 건지 헷갈..

영화 2018.03.28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2017) Ghost In The Shell

줄거리 : 난 누구? [ 공식 포스터. 나름 나쁘지 않다. ] 링크 :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1349 개인평점 : 7 / 10 점.결론 : 원작 기대 안하고 보면 그럭저럭. 처음에, 공각기동대를 실사 영화로 만든다기에 걱정이 앞섰다. 게임원작/만화원작 을 실사 영화로 만들어서 성공한 경우 보다는 망작을 본 경우가 많아서. ( 물론 페르시아 왕자 / 킥 애스 등등 괜찮은 것도 있긴 한데... ) 다행히도, 이 영화는 망작까지는 아니었다. 돈도 많이 들였고, 무엇보다 배우가 스칼렛 요한슨 누님.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절망보다 희망이 보였다. 처음에 영화 제작 소식이 들려왔을 때, "과연 원작을 실사 영화로 만들 수 있을까?" "쿠사나기 소령의 카리스마..

영화 2018.03.21

궁합 (2018) The Princess and the Matchmaker

한줄요약 : 러브러브한 조선판타지. [ 영화 분위기를 - 그나마 - 전해주는 포스터. 만일 당신이 "어짜피 이승기 심은경 영화 아냐?" 라고 생각한다면, 정답. ]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5501 아마 이 영화도 무리 없이 - 스포일러 없이 - 리뷰를 쓸 수 있다. 사실 스포가 중요한 영화는 아님. 글 쓰면서 설레지는 않는다. 별로.. 심은경 씨 나온데서 기대했는데 실망. 들어가보자. 1. 기대하면 지는거다. 심은경 씨 + 관상 제작팀이라메. 혹시 제작팀 일부만 남은거 아냐? 기존 제작진 빠졌다던가... ( 뒤져보니 감독이 다르다. ) 확실하고 절대적으로 말 할 수 있는데, 관상 기대하고 보면 100% 실망. 그냥 가볍게 보고 넘길 생각으로 가야 된..

영화 2018.03.11

트럭 앱의 시장성.

회사에서 트럭 앱을 해 보자고 했다. 기획이 나에게 떨어져서 이것저것 조사했는데, 결국 부결되었다. 조사 내용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사이트에 올린다. 1. 컨셉 : 화물 운반 후, 빈 차로 움직이지 않게 하자. 별 거 없다. 예를 들어 서울 -> 부산 화물 운송하면, 운송 후에 빈 차로 서울에 오면 아까우니까 부산 -> 서울 올 때 운송 일거리 잡아서 오게 하자는 것. 2. 예상 : 사무실 안 가고 폰으로 물건 잡을 수 있으면, 편하지 않을까.운송은 시간 + 거리가 돈이라, 야간 운송인 경우가 꽤 있다. 당연히 집에 못 가고 차에서 숙식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대리기사나 택배처럼, 폰으로 운송 물건 잡아서 배송하면 되지 않을까. 폰으로 만들면 대박?! 3. 상황 :어느 분야나 다 그렇듯, 이미 선점업체가..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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