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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촛불집회 2017-02-11 3/6

2 / 6 에서 이어짐. 캘리만이 아니라, 피켓도 커스텀으로 만들어줌. 누가 풍선도 띄웠다. 근데 생각해보니 애드벌룬 - 광고용 풍선 - 은 허가제 일텐데? 개인이 띄운 게 아닌가? 각종 전단들. 장비 갖추고 본격 사진 찍는 사람. 이 때 LG 상담사로 고3실습 나갔던 아해가 자살했었다. 조형물이 멋지다. 뭣보다 우선 크기가 인상적. 또 다른 사람의 시집. 촛불 관련 시집을 낸 시인이 몇 분 계신 듯. 어쩌면 몇십 분? 두 명 이상인 건 확실하다. 퍼포먼스.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이, 광장에 공연장을 세우고 공연을 했다. 생각해보니 공연을 한 번도 안 본게 아쉽네. 문화예술 쪽에서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랙리스트 대항 이미지를 면도칼로 했다. 그래서 블랙리스트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뱃지가 면도칼 ..

산책/마실 2017.11.01

광화문 촛불집회 2017-02-11 2/6

1 / 6 에서 이어짐. 노란 우체통을 가져다 놨더라. 잠깐만. 이 때 탄핵 안됐던 건가? 기억이 가물가물. 사람들이 이정도 빈도로 들어 차 있었다. 검찰 해체 주장 피켓. 연을 날리더라. 연에 뭐라고 써있었는데 기억이 안 남. 광화문 사거리를 사람들이 자유로이 걸어 다닐 수 있다. 사람이 많으니, 광화문 앞의 메인 스테이지 화면을 중계해주는 스크린이 중간에 있었다. 경찰의 사람 + 차벽. 중간에 공간을 만들어 놨다. 이게 뭐냐면, 궁금해서 시청 광장으로 넘어가 봤다. 봤더니 태극기들이 무뇌충 시전중. 그 할배할매들 상대로 장사하려고 노점상 차려서 술 팔고 있었다. 술도 팔 수 있고, 할배들 집회 후 돈 받아서 한 잔 할 수도 있는데, 문제는 길목을 막아서 사람이 지나가기 힘들게 해 놨다. 노점상이 양심..

산책/마실 2017.11.01

광화문 촛불집회 2017-02-11 1/6

광화문 두 번째 갔을 때. 이 때 태극기가 배틀뜬 날이다. 시청은 태극기, 광화문은 촛불.블로그 사진 제한이 있어서 쪼개 올린다. 사진 찍은 게 앞전보다 더 많더만. 생각 해 보니 이날 탄핵 선고 떨어진 날이자. 이때는 왜 경찰이 이렇게 쫙 깔렸는지 몰랐지. 두 단체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차벽과 경찰로 막아놨다. 나중에 시간 지나니까 태극기 꼰대가 광화문 나와바리 넘어와서 배틀걸긴 하더라. 거러췌. 왼손은 거들뿐. 패러디 멋지다. 공사판 도로 안전요원같은 노란 조끼 입은거. 이 사람들 알고 보니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이더라. 촛불 진화형. LED + 건전지. 촛농도 안 흐르고 편리 + 좋다. 이 이후에 머리띠+LED+건전지 형으로 발전해서, 손을 안 써도 되는 ver 3 이 나오더라. 경찰은 무슨 생각..

산책/마실 2017.11.01

2016년 11월 광화문 촛불시위 3/3

2 / 3 에서 이어짐. 광화문 광장 뒤쪽. 슬슬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엄청난 인파가 몰려나왔다. 아직 중앙광장과 청와대 쪽으로 걸어가던 사람들이 꽤 남아있었고, 조금씩 집에 돌아가는데도 이정도. 겨울이라 꽤 추웠고, 덕분에 국물 파는 곳은 어디나 만원. 주 도로인 광화문 -> 시청 쪽으로 다시 걸어나왔다. 사람은 어마무시하게 많았지만, 그럼에도 쓰레기가 나름 잘 정리된 게 인상적. 쓰레기 주워 한곳으로 모아놓는 중고대(?)생들도 보이더라. 자원봉사 쩔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나도 말은 못사주네... 아마 이 날 뉴스에, 재료 떨어져서 손님 더 못 받았다는 이야기 나왔을 껄? 공주님과 최순실중 누가 더? 여담이지만 이 영화 보고 싶었는데, 이때 바빠서 못봤음. 노점이 마치 사람 바다에 ..

산책/마실 2017.10.28

2016년 11월 광화문 촛불시위 2/3

앞1/3 에서 이어짐. 쓰레기를 모아놓더라. 군데군데 쓰레기 봉투도 100리터 짜리 걸어놓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 생각보다 깨끗. 개별 드립의 향연. 떡검...은 좀 진부한 드립이지만, 참신한 것도 많았다. 특징은 개개인 혹은 몇명이 만든 드립이 종류별로 많았다는 것. 광화문은 차벽으로 막혀있지만, 광장이 열린 걸로 만족. 그것이 진짜로 일어났습니다. 개인 제작. 외국에서도 취재하더라. 방송사가 뭐였는지 기억안남. 의외로 경찰이 교통흐름이라던가 잘 통제하더라. 근데, 광화문 집회 보면서 무슨 생각했을까가 궁금.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이야기를 들어 주길 원하는 다른 사람들의 광고(?)도 있었다. 사람 많은 관계로, 음료수는 대목. 줄이 줄질 않는다. 세종문화회관 쪽에서 본 광화문 광장. 이쪽..

산책/마실 2017.10.28

2016년 11월 광화문 촛불시위 1/3

그동안 계속 미루다가, 결국 정리하기로 결정. 작년 2016년 11월. 빡쳐서 업무끝나고 - 차마 업무중에는 못 가고 - 갔다. 그때 찍은 사진들. 지하철 광화문 역 도착해서 보니, 사람이 바글바글. 딥빡침은 나만이 아니었던 것. 게다가 나 바로 다음 지하철부터는 광화문 무정차 통과. 올 사람 더 있었단 소리다. 블로그 올리느라 저화질인데, 여기저기에 공주님 방 빼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상인의 센스는 탄핵을 능가한다. 아마 이때가 이미 촛불시위 몇 번 하고 나서일껄? 6차인가 10차인가... 그래서 그런지, 양초, 핫팩, 방석등을 가게 불문하고 팔고 있었다. 이곳도 원래 폰 잡템 팔던 곳인데, 양초 방석 핫팩 광고가 세 장. 안전이 우려될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온 게 인상적이었다. 사람의 흐름을 각종 ..

산책/마실 2017.10.28

홍차화원 vs 데자와.

편의점을 지나가는데, 3 + 3 행사를 하길래 홍차화원을 사 마셔 봤다. 솔직히 1 + 1 도 아니고 3 + 3 이길래 재고 떨이 하려는 줄 알고 별로 맛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 이정도는 아니더라도, 생각보다는 밀크티 맛이었다. ] 나는 원래 차를 싫어하지 않는 데다, 단 걸 좋아하니 어찌보면 밀크티는 내 취향에 맞는 음료일 수 있겠다. 즉, 다른 사람이 마시면 홍차라고 흉내내는 단 맛 쎈 음료...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걸. 하지만 이 홍차화원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가성비. 6개를 한 번에 사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350ml짜리 음료가 무려 개당 750원이다. 게다가 코카콜라나 펩시와 달리, PET에 뚜껑이 달려 있어서, 한 번에 다 마셔 버리지 않아도 된다. 나는 이..

사용기 2017.10.28

자본 상품의 수익은 은행 이자율의 두배가 한계인 듯 하다.

놀고먹는 건 대부분의 도시노동자의 꿈...이다. 그리고, 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식, 증권, ELF, 변액, P2P금융, 사금융, 지분투자, 직접투자 등 내가 접근하기 쉬운 대부분의 상품을 사용해 보았다. [ 기부천사 따위 개소리는 믿지 말자. 조세형평을 해하는 노동자용 마약이다. 복권 사면 노답. ] 테스트 결과, 나의 경우는 노동이 없는 투자 수익의 경우, 투입 자본의 은행 이익률의 두 배를 넘기기 힘들더라. ( 물론 케바케다. 매우. ) 좀 더 들어가 보자. 사업이란 무엇인가? 장사와 차이는?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바로 "내 시간을 쓰는가, 다른 사람의 시간을 쓰는가." 의 차이다. 둘의 구별은, 필멸자에게 유일하게 저장 불가능한 자원인 "시간" 을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달..

2017.08.17

기부하고 싶은가? 아이들을 지원하자.

가난, 인간의 뇌를 바꾼다.국내 아동이던, 국제 아동이던, 북한 아동이던 , 난민 아동이던 상관없다. 기부 금액 대비 최대의 효과를 얻고 싶다면, 아이들을 지원하자. 그게 가성비 甲 이다.[ 호불호는 있지만, 가성비는 인정하는 과자..... 응? ] 위의 기사를 들어가 읽어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데, 아이들을 지원할 경우, 유한한 시간동안 아이들을 지원하여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성인이 되면, 그 아이들은 사회에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육체/지적)노등이 불가능할 때 까지. 영원히.그러므로, 무엇보다 아이들을 지원하는 게, 긴 안목으로 봤을 때 효율적이다. 단, 월드비전 같은 선교조직인지 구호조직인지 의심되는 기관때문에 못하겠다면, 그냥 동사무소 가서 지정기부 하면 된다. 동사무소 가서 "소년소녀 가장..

나날 2017.08.07

화분이 좁은데 찌꺼기를 퇴비로 쓰려면, 커피가루를 덮게로 쓰자.

제목이 좀 길긴 하지만, 제목대로다. 원래, 커피 찌꺼기는 나름 고 에너지 물질이다. ( = 잔여 칼로리가 많이 남아 있다는 뜻 ). 찻잎만 해도 잎인데, 커피 열매는 열매라서, 칼로리가 더 많거덩. 근데 그걸 바로 화분에 안 주는 건, 그만큼 카페인도 많기 때문. 한편, 두엄 만들어 쓰기 좋은 건 껍질이다. 과일 껍데기나 채소 껍대기 같은거. 사과나 감자나 호박이나 기타 등등등. 이걸 화분에 놓고 흙으로 덮어두면 알아서 썩거나, 화분의 땅벌레들이 먹고 똥을 싸서 거름으로 바꾸어 놓는다. 그런데... 화분이 코딱지만하면? 덮을 흙이 모자라다. 사실, 화분이 커도 모자라긴 마찬가지. 이럴 때 원두커피 가루를 쓰면 편하다. 거름으로 쓸 음식(찌꺼기)을 흙으로 덮는 건 두 가지를 위해서다. 혐기성 세균이 분해..

나날 20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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