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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예인은 돈 빌려서 크게 사업했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을까?

음. 적절한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저렇게 썼다. 이주노 씨도 있고, 정수라 씨도 있는데, 유퉁 씨, 이창명 씨...는 주제와는 좀 다른것 같다. [ 30억 짜리 경험치. ]그러니까 어떤 경우냐 하면,1. 본인이 돈이 없는데 2. 돈을 엄청 빌려서( 최소 몇십억 ) 3. 사업하다 4. 말아먹는것을 이야기한다.자영업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하다보니 알게 되어서 적는다.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현재도 빚이 쌓여 있는데, 왜 엄청난 돈을 또다시 빌려서 사업을 벌린걸까? 한 번 말아먹은 걸로는 깨달음을 얻지 못한 것일까? 여러번 실패해봐야 포기하는 걸까?결론부터 말하면, 저사람들은 저런 사업밖에 알지 못하기 때문에 돈을 때려붓는거다. 들어가 보자. 일단, 너님이 사업을 새로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치자. 너님은 사..

2016.11.11

왜 지금 티비에 온통 먹방이지? 요리나 맛집이 아니고?

1. 내가 사회 초입일 때, "그래도 요즘 먹고사는 걸 걱정하는 사람은 없잖아"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그리고, 그 이야기를 최근 또 들었다. 내가 회사에서 월급 받을 때( = 사회 초입 ) 는, "... 먹고사는 걸 걱정..." 라는 소리를 들으면, 동의했다. 지금은, 동의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먹고사는 건 엄청나게 어려운, 생존에 관한 문제이고, 인간은 매 끼니에 라면만 먹고 살 수는 없다. ( 더도 말고 일주일 21끼를 라면만 먹어봐라. 라면 냄새만으로 토나온다. ) 그런데, 지금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요즘에 먹고사는 걸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 고 이야기하거나그 이야기에 동의할 수 있는 사람은, 그나마 생존의 문제는 해결된 사람이란 소리다. 그런데, 그러한 "생존의 문제가 해결된" 사..

나날 2016.11.03

C#에서, PictureBox 의 이미지를 파일에서 Load 할 때, 파일이 사용중으로 나오는 경우.

말 그대로다.정확한 오류 메시지는 기억 안나서 넘어가고, 상황은 아래와 같다. 1. PictureBox 의 이미지를 동적으로 바꾸는데2. 바꿀 이미지가 파일인 경우.3. 게다가 그 파일이 동적으로 생성될 경우4. 동적 생성을 위해 이미지 파일을 삭제할 때, 5. "파일이 사용중입니다" 라는 경고와 함께 프로그램이 죽는 경우. 글은 잘 못 썼지만, C# 의 PictureBox 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대충 뭔소린지 알수 있을 거다. 자. 그래서, 이걸 어찌 해결해야 하는가?결론부터 말하면, PictureBox.Load( 파일명 ) 을 사용하지 말라는 거다. 물론 내가 해결한 게 아니고, 전능하신 StackOverflow 에 다 있는 내용이다. ( 오랜만이군. )혹시나 해서 내가 했던 삽질 실패 내용도 적는다..

프로그램/C# 2016.10.31

상수동 마실 #1/2

가보자. 요기다. 대략 상수역 ~ 홍대입구 정도. 가게가 이쁘기도 하지만, "국제파티협회 서울지회" 라고 써있다. 파티도 국제인증이 있나보다. 지금껏 본 토토로 벽화 중 가장 퀄이 높았다. 근데 포장마차 집에 토토로라... 뭔 관계지? 옛날에는 미놀타가 복사기도 만들어 팔았나 보다. 유리를 이렇게 깨버리면 청소 아재들이 다친다. 술마시려면 곱게 마시자. 이름이 신박하다. 간판의 흑백 조화도 볼만하다. 포스터가 .... 엽기... 징그럽다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가. 일본식 술집. 저 비싼 땅에 엄청 크게 자리잡고 있다. 여름에 마시라고 개방형 테라스가 있나 본데, 날 추워지니 비닐 쳤겠지. 또 다른 맞은편 일식 술집. 배색이 이쁘다. 스페인이 한자문화권인줄은 몰랐는걸. 이 동네는 부동산 간판도 디자인 간지다..

산책/마실 2016.10.25

상수동 마실 #2/2

상수동 마실 #1/2 에서 이어짐. 차고 벽화 센스가 발군. 근데 왜 이를 닦나 했더니... 원래 2층 치과 건물의 차고다. "임대문의" 간판이 눈에 띄게 이쁘다. 원래 빌라 간판. 영문자가 안 떨어졌다면 더 이뻤을텐데. 엉클 샘 포스터 패러디인 듯 한데. 재미있어서 찍어봤다. 남자랑 찍을 사진 따윈 없다!! 골목 안 술집인데, 약국 간판. 워낙 특이한 가게가 많아서 그다지 놀랄 건 아니다. "캐슬 프라하" 라는데, 맥주를 마시면 맛이 막 흘러넘칠 것 같은 분위기. 크고 아름답다. 원래 토박이가 살았었을 듯 한 한옥을, 그대로 식당으로 쓰는 듯 하다. 높다리 건물이 삐죽삐죽한 사이에 한옥이 이뻐서 찍었는데, 어째 사진으로는 전달이 잘 안 된다. 홍대 리치몬드 제과점의 분점이겠지?빵을 사 먹어 봤는데, 맛..

산책/마실 2016.10.23

겨울엔 뜨숩게 입고 운동하자.

단순하긴 한데, 난 모르던 거라 기록한다. 혹시 나처럼 하는 사람 없길 바란다. 야외에서 운동하는 경우, 날씨 추워지면 급 하기 싫어진다. [ 추우면 운동이고 나발이고 때려치고 싶은 법. ] 이럴 때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나가자.움직이다가 땀으로 옷이 젖는거 걱정하지 말고, 일단 껴입고 나가는 거다. 땀 젖으면 빨면 되지. 어짜피 빨래는 세탁기가 하지 너님이 하는거 아니잖아. 옷 땀에 젖는게 귀찮아서 얇게 입고 나가려다 문만 열고 다시 들어오느니, 나갈 때 든든히 입고 한방에 운동하러 가서 땀 흘리고 집에 와서 세탁하는 게 낫다.

나날 2016.10.11

우리는 아픔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어른이 되면, 관계에서 상처를 얻으면 쉽게 잊기 힘들다. 왜냐하면, 어른의 상처는 대부분 돈과 관련되기 때문에.그리고 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피고, 살이고, 목숨이며, 나를 보호해주는 보호막이고, 쉘터이기 때문에.또한 어른이 되면 뭐랄까... 어릴 때보다 즐거운 일이 적어져서, 아픔을 즐거움으로 덧씌우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노므 아픔이란 게, 쌓인다.아픔, 분노, 짜증, 상실, 후회 등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마치 되새김을 먹고 사는 괴물과 같아서, 잊지 않고 계속 생각을 곱씹을수록, 꺼내어 다시 들여다 볼수록,그 부정적인 감정의 크기는 더욱 커지고,더욱 더 자주 수면 위로 얼굴을 내어밀어,나를 더욱더 파괴한다. 그러므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어른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실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나날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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