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

김정일 사망. 그에따른 내맘대로 예측 2. 2011.12.20

(주)CKBcorp., 2011. 12. 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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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들기 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조금 더 써본다. 
이 글은 거의 의혹 수준이라...그냥 찌라시라고 생각하고 읽고 지나가면 된다. 근거따위는 하나도 없는 글이다.
그럼, 가보자.

1. 부검.

"감히 위대한 수령, 민족의 령도자인 김정일 동지의 옥체를 후비 파서 까 뒤집는다고? 어떤 개 간나 새끼래 그리 하가서?"
근데, 했다. 
조선중앙티비( 케이블 티비 아님 ) 발표에서 사인을 발표하면서, 사체부검도 같이 했다고 한다. 
최고권력자의 아들이 살아있고, 권력을 이양받았다( 표면적으로 ) 그런데 사체를 부검했다.
이것만으로도 권력이 불안정하다는 증거다. 
부검을 한 것은 사인을 명확히 밝혀 의혹을 없에기 위함이고, 그건 의혹을 없에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란 이야기도 된다. 
의혹을 가지면 물려받은 나와바리 권력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들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인 것이다.
김정일이 쿠테타나 암살 위협에 시달렸다는 건 위키리크스에서 밝혀졌던 내용인 바, 이번 사망은 "반동세력" 들의 획책 성공이 아닌, 일반적인 사망인 것을 강조해야 할 상황이었다는 거다.

뭐, 근데, 이거다 추측인게, 김일성때도 부검했다고 하고, "위대한 령도자는 해부하면 앙데!" 이런게 북한법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니까.

2. 이틀동안 뭐했지?


공식발표에서, 사망시각은 17일 08:30. 발표는 19일 12:00. 
그렇다면, 북한은 그동안 뭐했지?
그리고, 왜 이틀이어야 했지?
발표를 더 늦출 필요는 없었을까? 발표를 더 앞당길 필요는 없었을까?

쿠테타나 정적 제거 같은 거 할 때 흔히 쓰는 방법이, "왕이 불러요. 궁에 언능 오셈!" 이래놓고, 궁에 오면 죽이는 거다. 
열국지나 삼국지나 춘추나 역사를 보면 이 방법 엄청 많이 써 먹는다. 왜냐면 왕이 언능 오라 했으니 병력 동원 시간이 없고, 궁에 들어갈 땐 무기 못 가지고 가니까.

그럼, 만일 김정은이 숙청해야 할 세력이 남아있었다면, 이런 방법을 써서 정적을 제거할 수도 있었을 텐데, 바로 발표했다는 건 "누가 내 편이고 누가 내 편이 아닌지" 몰랐거나, 이럴 필요 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다는 것.
물론, 근거는 하나도 없다.

또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할 때,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인수인계 받을 때 걸린 시간이 단 30분이란 이야기가 있었다. (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 한 국가를 경영하기 위한 인수인계가 30분밖에 안건린다는게 상상이 안 되는데, 바꿔보면 그정도로 김영삼씨와 김대중씨가 여러가지 준비를 이미 오랜동안 해 왔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런데.... 김정은은 그게 아니란 거지. 꼴랑 2~3년 후계자 수업한거다.
그렇다면, 어짜피 철통보안을 지킬 수 있다면, 굳이 저렇게 빨리 발표할 필요가 있었을까? 일주일이나 한달정도 시간을 두고, 일단 살아있는 것처럼 하고 그 권력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못다한 숙제 좀 하고, 땅 좀 다지고, 가지 좀 쳐내고, 딴동네랑 협상 마무리 하고.... 그러는 게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그러지 않았다는 건, 생각보다 작업이 잘 되서 이미 "아바이 장군님의 위세를 빌릴" 필요는 없었다는 걸까?

3. 리춘희는 어디서 무얼 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이 아나운서는 그냥 명퇴한 게 아닌가 -_-;;; 싶은데.
일단 뉴스를 보면,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인 리춘희씨가 50여일 정도 방송에 등장하지 않고 있었는데, 김정일 사망과 함께 등장했다고 한다.
음. 그럼, 그건 "김정일 사망을 알리기 위해" 등장한 거 아닐까?
리춘희씨는 70이 넘은 나이인 걸로 알고 있다. ( 근데 그 빠워라닛!! ) 그리고 상당히 특권층이다. 고로 방송에 계속 남아있으려 했다면 영향력이던 뒷돈이던 "장군님" 빽이던 ( 실제로 김정일이 잘 돌봐줫다고 한다) 계속 방송을 할 수 있었을 거다.
게다가 두달 전이라면, 아직 김정일이 "살아있는 권력" 이었던 때 아닐까.
근데, 안보이다가, 김정일 사망과 함께 등장. 

좀 더 보면 알겠지만, 만일 김정일 상 치루는 29일 이후 리춘희씨가 티비에서 다시 사라진다면, 단순 은퇴일 거라고 보고, 만일 아니라면... 뭔가 더 사연이 있을지도 모른다.

근데, 물론 이거 역시 100% 추정. 근거는 업삳.

4.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건 방송에 따라 언급내용이 좀 다른데(발표 안 한 곳도 있다).... 방송에서는 북한이 19일 12:00 이후 동해 북한 영내에 미사일 발사를 했다고 한다. ( 시간은 모른다. 기억안남. )
흠.
미사일을,
국가 최고 통수권자가 없을때.
발사했다고?

그 비싼 미사일을, 실수로 발사했을 리는 없을테고.
김정일 죽었으니 북한군에서 북한군에게 긴장하라고 미사일 발사한 거 아닐까?
"동무들! 이제 다 전쟁이야! 똥꼬에 힘주고 긴장하라우! 알간?" 뭐 이런거?
왜냐면, 서해도 아니고 동해고, 공해도 아니고 북한 해상에 발사했으니깐.
만일 우리를 도발할거라면 서해 연평도나 뭐..그런쪽에 발사해서 우리 똥줄타게 했을테고,
그럴리는 없지만 일본이랑 툭탁툭탁 할거였으면 최소한 500km정도의 중거리 미사일을 북한 ~ 일본상의 공해에 발사했겠지.
근데 그것도 아니니깐. 내부단속용 아니었을까.

5.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몰라! 그거 알면 주식사러시장 뛰어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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