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두 배신자의 극명한 차이 - 배현진과 김성주

(주)CKBcorp., 2016. 3. 15. 06:00
반응형

흔히, 정의는 살아있다고 한다.

또 누군가는, 정의따위는 없다고 한다.


나도 사실 정의 따위를 믿지는 않는데, 그것과 별개로 기묘한 현실감이 있어 기록한다.


배현진씨와 김성주씨는, MBC 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배신자들이다.


국민의 방송, 뉴스 신뢰도 1위였던 MBC 가 불과 10년 만에 김재철, 안광현에 의해 정권의 나팔수가 되었는데, 그때 위의 두 명의 행동은 주목받기에 충분하였다.



[ 누가 더 배신 잘하나 대결 ... -_-;; ]


다른 앵커들, 기자들, PD 들이 유튜브에 MBC 프리덤 TV , 제대로 뉴스데스크 등등으로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을때, 


배현진은 공영방송 MBC 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기자/앵커/구성원들의 파업 도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면서 앵커로 복귀하여 메인방송인 MBC 9시 뉴스 자리를 지켰고,

김성주씨는 역시나 파업중인 MBC 에 복귀하여 올림픽 중계 자리를 꿰찼다.



그런데, 현재 둘의 처지는 어떠한가.


배현진 씨는 MBC 9시 뉴스 자리는 보전했으나, 정작 그 가치는 형편없이 추락했으며, 지금은 MBC 사장단과 간부 이외에는 누구도 MBC뉴스의 가치를 신뢰하지 않는다. 심지어 시간까지 9시에서 내려와 8시가 되었다. 그녀는 자리는 지켰으나, 그녀가 지킨 자리의 가치는 지키지 못했다. 


그럼, 이것은 정의의 구현인가?


웃기는 소리. 김성주씨는 "안과질환" 이 걸릴 정도로 잘나가고 있다. 


결국 흥망성쇠라는 것은, 

정의를 지켜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신해서도 아니고,

그냥 운일 뿐인가... 그런 생각만 든다.



ps: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란 이야기는 와전이라는 소리가 있어서 배현진씨의 "노조 탈퇴와 방송 복귀의 변" 을 뒤져봤다.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란 구문은 없다. 노조 탈퇴와 방송 복귀 이유는  

2. "자신은 비노조원" <- MBC 직원이지만 MBC 노조원은 아니다라는 뜻 = 노조가 파업한거지 자신이 파업할 의무는 없다는 뜻. 

3. "파업 정당성 의문" <- MBC 노조의 정치적 성향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낙하산 김재철, 헐리웃 권재홍, 이진숙의 정치적 중립성은 믿는단 소린가?

4. "준엄한 심판은 시청자만 가능" <- 국민의 뜻을 따른다는 구캐의원 이야기랑 뭐가 다른가?


궁금한 사람은 위 링크 들어가서 전문을 읽어보면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