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마실

비 오고 갠 후 북촌 마실 2/2

(주)CKBcorp., 2016. 9. 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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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kbcorp.tistory.com/1051 에서 이어진다.

여기도 캘리 장인이 납시셨다.


오오 대동강! 북쪽 장군님의 입맛을 나도 느낄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더니.... 맛없더라. 내 취향 아님.
직원에게 물어보니 실제 대동강 맥주가 아니라, 그냥 상표라네.


목욕탕집 아님.


가게 이름도 멋지고 문고리도 이쁘고.


이동네 물받이는 이게 많은가봐. 어쨌던 이쁘다.


삼청동 쪽으로 넘어가는 길. 전경이 이쁘다.


여기도 캘리장인.


여긴 서촌인가? 어쨌던, 성당마저도 기와 올려 있다.


오르막이 이뻐서 찍어봤다.


9월에 왠 벚꽃이냐... 했더니, 조화다. 그래도 이쁘다. 주인 센스가 발군.


흔한_북촌_술집_포스터.JPG. 센스 좋다.


언제적 코카콜라 간판이냐. 아마 안 망하고 계속 영업 하신 듯.


심지어 수퍼 안 상품 가격마저도 글씨가 멋지다.


이건 아마 조화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 어쨌던 이쁘다.


죽어서도 광고 노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알바.... 가 아니라, 화장품 광고 간판, 이목끌기 좋다.


뭔가 간지나는 언니 삘. 한복과 표정과 샤넬과 포-즈가 잘 어울인다.


여기가 소격동인가! 아이유 씨의 뮤직비디오가 생각난다.


이동네는 캘리 장인이 차고 넘치나 보다.


카페인데, 이쁘더라.


반생半生?


목욕탕 간판의 위엄.


하늘도 이쁘고 집도 이쁘다.


가까이서 찍어 본 굴뚝. 지금은 목욕탕 안하고 게스트 하우스로 바뀐 듯 하다.






내려가는 골목길은 이러하다.


그러게.


가을에는 석등도 감을 품는다.




사는 곳은 높아도, 흙을 그리워하는 건 같다.


이름은 부띄끄부띠끄인데, 고기집.


발레리나 옷과 가게가 너무 이뻐서 찍었다. 점원이 세일중이라고 하는데, 내가 저거 입으면 변태된다. 




들어가면 통나무로 교화될 것 같은 노인정. 설마 뭉둥이로 공경하라는 소리는 아니겠지.


감이 익어간다. 가을이다.


예술 = 돈. 아주 많은 돈. ( "벤틀리에 뭐하는거야 이 미친놈들아!" 라는 대사가 바로 생각났다. )


이름에서 포쓰가 느껴진다.


주인 분의 집 단장 센스가 보인다. 멋지다.


한 친구는 별이 되었으나, 흔적은 지우지 못하였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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