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

음모론 - 유진메트로컴과 박원순

(주)CKBcorp., 2018. 10. 26. 14:39
반응형

일단 , 이 글은 100% 개인적인 망상이다. 진실이라고 말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글을 쓰기 위해 뭔가를 깊게 조사한 것도 아니다. 그냥 재미로 읽기를 바람.



1. 

어느 날, 지하철에서 이런 광고를 봤다.



상품 광고가 아니다. 공익광고 비스무리 한 내용.

하도 지하철 광고 장사가 안 되니, 이런걸 싣는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공익광고협회나 독서협회가 쓴 글이 아니다. 유진메트로컴 이라는 광고회사.


아니, 일개 광고 회사가 뭔 돈이 있어서... 혹은 지하철 광고 단가가 이렇게까지 떨어진건가? 민간광고회사가 자사광고를 내도 문제없을 정도로? 


라고 생각하고, 뒤져봤다.


뒤져보니, 이 회사가, 가카(MB) 와 유구한 역사를 지닌 회사였다. 


유진메트로컴 22년 계약 특혜 '이명박 측근' 서울시의회 증인 채택 추진

유진메트로컴, 이해할 수 없는 10가지 의혹

유진메트로컴 계약 변경 가능할까?


쉽게말해, 강남 알짜 대형 전광판 광고를 집행대행하고 있는게 유진메트로컴인데, 이거 허용해준게 가카.


그때는 그냥 그러러니...하고 넘어갔다. 회사가 꿀빨다가 돈남으니 광고하나 보다... 하고.



2. 

이번에 박원순시장이 "지하철 광고 전면 철수" 를 계획 발표했다.

이거 듣고, 생각했다. 

아트 지하철도 좋지만, 무료운임 기타등등 때문에 적자지하철인데, 돈 들어오는 광고를 짤라내면서까지 문화력을 높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광고비로 지하철 운영비용 충당하면 국고보조금도 줄일 수 있고 말야. 


[팩트체크]박원순은 정말 지하철 광고를 없엔다고 말했나


3. 

혹시, 유진메트로컴을 짤라낼 수 없어서 저런 강경책을 쓴 건 아닐까?

초 알짜 지역에, 설치 당시에 논란이 많았던 대형 영상 광고판을, 높은 단가를 주고 운영하는 광고업체.

당연히 뒷돈이 무수히 오갔을 테고, 

그 돈들이 기관장들에 박혀있겠지. 

광고회사의 자금력으로 인한 로비도 장난 아닐테고.

박원순 시장 입장에서 지하철 문제를 해결하고 보니, 그냥 둬서는 도저히 문제 해결이 안될 거 같으니,

아예 판을 엎어버린 거 아닐까? 회사를 막을 수 없으니, 지하철 광고를 전부 뗀 거.



음모론 끝.



PS: 조금 더 뒤져보니, 광고 다 갈아없엔단 이야기가 아니구만. 역시나 조중동.


박원순시장 “서울 지하철에 광고 없앤다”… 연 440억 수익 포기한 이유는

[팩트체크]박원순은 정말 지하철 광고를 없엔다고 말했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