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주)CKBcorp., 2012. 7. 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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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우리들...일반적인 인간은, 안타깝게도 그 바보들에 해당한다.(물론 나도 포함된다.)


헤어진 연인이 새로운 사람을 찾을때, 대부분은 이전과 비슷한 타입을 찾는다.
도박이나 마약을 끊겠다고 하지만, 똑같은 마약이나 도박에 다시 빠져든다.

사업 또한 마찬가지다.
타산지석 이라는 단어를 실천하는 인간은, 정말로 손으로 꼽는다. (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성공한다. )

일반적인 사람이, 어느정도 실수를 반복하면 그 실수를 다시 저지르지 않게 될까 ? 
인생을 길게 산 건 아니지만, 나의 관찰로 미루어 보건데 대략 3,4번이다. 한 두 번에 같은 실수를 졸업한다면, 그건 이미 "일반적"인 사람( 정규분포에서 대략 50~70% 범위 내의 사람)은 아닌 거다. 

사업의 구조를 보면, 대부분은 그 사업을 시작할 때(=개업) "나는 절대로 성공한다"는 일종의 자기최면에서 시작한다.( 그렇지 않다면 수천만원 ~ 수억원에 해당하는 자기 자본을 부어넣을 리가 없지 않겠는가. )
하지만, 무슨 일이나 마찬가지이듯이, 처음 해서 한 방에 성공하는 건 거의 없다. 대부분 처음 시도하는 건 실패하기 마련이고, 대략 총 투여 자원의 1/5 혹은 1/10 정도만 남게 된다.
대부분은 여기서 두번째 창업을 시도한다. 왜나면 처음 투자한 자원에 대한 "본전생각" 을 떨치지 못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로는 "처음의 실패는 아무개 때문이었다"고, 실패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고 그 원인이 자기 자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이야기이므로, 이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도 있기는 있다. )
그러므로, 첫번째 실패에서 원인을 잘 못 찾았으니 두번째 시도도 대부분 망하기 마련이고, 그나마 처음 시도에서는 자본만 까먹었던 데 비해, 두번째 실패에서는 큰 빚마저 지게 된다.
여기서 사람이 조금 더 갈리는데... 놀랍게도 두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 두 번의 실패의 원인을 자기자신이 아닌 외부로 돌리는 사람 또한 꽤나 많다.

사업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혹은 자신이 사업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성공 수기 혹은 실패 사례를 읽어보면, 비슷한 걸 발견할 수 있을 거다.
평범한 사람들 중, 그나마 적자가 아닌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분명히 성공한 사람들이다 ), 혹은 성공한 사람들은, 최소 2회 이상의 실패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단 한 번만 실패한 후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은 분명히 그만큼 성공할 가능성에 근접해 있는 사람이지만, 이는 실패에서 학습을 했을 때의 사람에만 한한다.


예를 들면, 내가 아는 모씨가 있다. 
이 사람은 사업을 하는데... 대략 X 억원 정도 돈을 말아먹었다고 한다. 
사업하다 돈 몇억 말아먹는거야 유별난 것도 아닌....거 같지? 하지만 실상을 보면 그렇다고도 말 할 수 없다.
이 사람은 대략 사업을 세번...이번이 네번째인가? 그렇다.
그리고 세번째 사업까지 말아먹은게 X 억원. 그리고 이번 네번째에도 현재 X억원의 빚이 있는 상태다. 
헌데, 이 사람의 전략은 박리다매다. 
물건 값에서 이문을 상당히 적게 취하려 한다.
그렇다면, 박리다매에 맞게 비용을 하나라도 쥐어짜서 줄이고, 대량 구매로 매입원가를 낮추고, 뭐 이런 거 해야 되는게 상식 아닌가.
헌데, 박리다매 전략을 취하면서도 판매원가 계산을 하지 않는다. 
또한, 대량 구매를 할 돈이 없다. ( 자금력 부족 )

상식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하면 박리다매 전략을 안 쓰는 게 맞는데, 이 사람은 고가의 이자를 주고 자금을 끌어다 박리다매를 한다.
그렇다면 그 이자를 상품 가격에 전가하는가 하면, 또 그건 아니다.

결국, 몇 번의 사업실패와 수억원에 달하는 금전적인 손해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실패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이상한 사람일 것 같은가? 이 사람이 바보일 것 같은가?
대학교 나오고 군대 다녀온 일반적인 머리를 가진 사람이 이런 식으로 일을 하는 거다.



타산지석은, "체력게이지가 1/5 만 남고, 분노게이지가 꽉 찼을때 수퍼켄슬을 발동시키면서 1/60초 안에 커멘드를 입력해야 발동하는" 수퍼필살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틱을 중립에 놓고 C버튼 누르면 되는 강펀치" 같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반기술은 아닌게 확실하다.



참고로, 내가 대충 읽어보니까( 혹은 들어보니까 ) 대략 3회 ~ 5회 정도 같은 잘못을 반복하면, 고치거나 혹은 고치려고 생각을 하더라. ( 물론 같은 잘못을 수십번 반복하는 나같은 사람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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