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시 (2014) Lucy

(주)CKBcorp., 2015. 1. 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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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리뷰다. 가보자.

요약 : 우화등선

[ 개인적으로는, 영화와 가장 어울리는 포스터라고 본다.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81452


이전에 영화는 못 보고, 리뷰만 봤었는데, 그 중에 리뷰 하나가 "뤽 베송이 마케팅 때문에 최민식을 썼고, 최민식은 해외 진출 때문에 꼬리를 내리고 따랐다" 라는 종류의 내용을 썼는데.... 이해는 된다.


1. 최민식을 기대했는가? 기대할 거 없다.

최민식씨가 연기를 못 한다는 뜻이 아니라, 최민식씨의 연기가 별다를 게 없다는 뜻이다.

딱히 최민식씨가 나온다고 해서 선택해서 보아야 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고, 그냥 "블록버스터 영화" 의 하나로 보면 된다.

사실 이 영화에서 최민식씨의 존재감은, 현저히 없다. 

최민식씨가 연기를 못하거나 출연분량이 적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배우로 바꿔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 

류승범씨나 차승원씨로 바꾸어도 아무 문제 없다.


예를 들면, 취화선이나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씨가 없으면? 영화가 상상이 안되지?

근데 이건 그런 게 아냐.


2. 그럼, 영화 재밋냐?

... 너님은 재미없을 가능성이 높다. 

난 재미있었냐고? 나름 재미있게 봤다. 7점 정도.

근데 다른사람이 재미없다고 한다면, 충분히 이해한다.

왜냐고? 


너님은, 고작 지식 따위 때문에 목숨을 버릴 생각을 해 봤는가?


... 이렇게밖에 말 못하겠다. 더 이야기하면 스포.


3. 이거 액션영화임?

액션영화 맞다.

근데 첨부터 주제를 잘못 잡은거 같아.

첨부터 이렇게 만들 수밖에 없는 영화를, 액션영화 + 블록버스터로 만들려니 힘들지... 

그 덕에, 액션 때려 부었는데 별로 티 안남.

진지먹고 생각해 보면, 결말만 빼면 액숀이 나쁘지는 않다니까?

근데 결말 때문에 욕먹는거.


4. 그래서 어쩌라고?

딴거 끌리는 거 있으면 그거 보고, 시간 남고 볼 거 없으면 이거 봐.


5, 재미 포인트 

5.1. "그래서, 최민식이랑 뤽베송이랑 다이떠서 최민식이 굽혔다고?" 

아니. 그건 내가 몰라, 모르는데... 

최민식씨가 처음 등장할 때, 그 등장 화면이... 딱 보면 안다. 레옹. 

근데 말이지. 내가 배우라면.... 


배우인 나에게 해석의 여지를 주지 않는, 자유도를 주지 않는다면, 그건, 연기하면서 즐거울까?


그래서, 굽힌거 같긴 해. 

물론 아닐수도 있지.


5.2. "두유 노우 강남스타일?" 아냐?

보면, 뤽베송이던 스칼렛요한슨이던 한국 와서 이야기한 거 보면... 

최민식씨는 엄청 연기 잘해서 감독이랑 주연여자가 칭찬하고, 

나중에는 눈빛만으로 감독이랑 주연이랑 서로 다 이야기하고...


아닐거 같아.

영화에서 그럴 만 한 요소가 없어. 


서로 던지고 받고 주고받고 할 만 한게 없어보임. 

물론 협업은 기본이지만... 영화에서 주고 받을만한 게 별로 안보이는데, 과연 영화 찍으면서 신뢰나 존경이 얼마나 생겼을까?


GI JOE 에서 이병헌씨 나오는거랑은 이야기가 다르다.


5.3. 인간은 뇌의 10% 밖에 못 쓴다고?

생물체가 잉여 에너지를 그따위로 비효율적으로 쓸 거 같냐? 원래 100% 다 씀. 안 쓰는 거 없다. 

심각하게 보지 말고, 그냥 액숀만 봐라.


5.4. 스칼렛 요한슨씨 이거 찍을때 임신했다던데?

임신한 부인을 모셔(?) 본 남자는 알 거다. 임신한 몸으로 저러한 영화를 찍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 = 요한슨 누님은 독한거임? )


자. 드립 가 보자.



[ 기대하지 마. 그냥 봐라 ]



[ 간지 ]


[ 간지 ]


[ 또 간지 ]


[ 이 분들은 누구지? 모르겠다. ]


[ 이 아재도 누군지 모르겠다. ]


[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 가 나오고 나서 만들어진 영상이겠지. 사실 뇌를 다 쓴다면, 골라낼 필요가 뭐있냐. 바로 알텐데 ]


[ 이 아재 어디서 본 거 같은데? 근데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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